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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 숲속 힐링여행지

2018.10.22(월) 09:10:50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칠갑산자연휴양림숲속힐링여행지 1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왔다. 누군가에게는 자연 속에서 보내는 캠핑이나 숙박을 위하여 또 누군가는 산림욕이나 가벼운 산책, 등산을 위하여 휴양림을 찾게 된다. 여행을 하는 이유나 컨셉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한, 즉 힐링을 위함이 아닐까?
 
청양칠갑산자연휴양림숲속힐링여행지 2

나의 경우에는 혹여나 일찍 물든 단풍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서두른 것이었는데 여전히 푸릇푸릇한 모습이었다. 전국적으로 10월 말경은 되어야 절정을 이룰 것 같아 기왕 온 걸음이니 가을색이 묻어나는 휴양림의 구석구석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청양칠갑산자연휴양림숲속힐링여행지 3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을 비롯하여 산림문화휴양관, 야영데크, 원두막, 취사시설, 운동시설,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휴양관은 리모델링으로 공사중이어서 나머지 숙박동에서만 예약할 수 있는 상태였다.
 
청양칠갑산자연휴양림숲속힐링여행지 4

충남에도 지역별로 휴양림이 많은 편이라 한 번씩은 가보게 되었는데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부쩍 추워진 탓일까? 여름날 야영데크에 텐트가 빼곡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대부분의 숙박객들은 야외가 아닌 실내 숙박동을 택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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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휴양림을 찾는 이유에는 산림욕을 하기 위함도 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숲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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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겸 잠시 가을 산책이라도 하기 위해 산책코스와 등산로를 살펴보았는데 휴양관 뒤 편으로 짧은 산책코스가 있어 가보았다. 칠갑산자연휴양림은 비교적 아담한 규모라 행동 반경이 크지 않아서 짧은 트레킹으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산림욕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초여름에서 늦가을이 적기라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이 최적기인 셈이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때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는 조금 지난 시각이었지만 산림욕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산림욕을 하기에 좋은 장소는 산 아래나 산 정상보다 산중턱의 숲 가장자리에서 100미터 이상 들어간 숲일수록 방향물질인 테르펜이 많이 방출된다고 한다.
 
청양칠갑산자연휴양림숲속힐링여행지 7

산림욕의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등산애호가보다는 가볍게 트레킹을 선호하는 이에게 더 적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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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높이 올라서자 칠갑저수지와 칠갑대교가 내려다 보인다. 몇 년 동안 가을에도 미세먼지로 깨끗한 하늘을 보기가 부쩍 힘들었는데 유난했던 폭염과 장마와 태풍을 모두 견뎠기 때문일까? 올해같이 맑은 가을날을 본 것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이제야 진짜 가을같은 가을을 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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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칠갑저수지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다음에는 데크를 따라 칠갑저수지를 가까이서 바라보며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041-940-2428
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산73
매일 09:00 - 18:00 (당일 방문시)
성인 1,000원/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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