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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을, 꽃지해수욕장 바다 풍경

태안 하루코스 여행지로 좋아

2018.10.04(목) 11:29:30 | 로우 (이메일주소:1100px@naver.com
               	1100px@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 당일치기 여행으로 꽃지해수욕장 바다 풍경

일요일의 늦은 오전, 아직 휴일이기에 전 날 밤을 아내와 함께 밤을 지새우며 집 앞 골목길의 사람들의 걸음 소리에 잠에서 깼다. 딱히 할 것 없던 우리는 간단하게 집을 청소하고 점심밥으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으면서 오늘은 뭘 할지 대화를 나눠 보던 중 바다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여름에 수아가 부산 해운대 바다에서 신나게 놀던 것이 생각났던 것이 이번 태안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이유가 된 것이다. 말만 당일치기지 오후 2시에 출발했으니, 이건 뭐 반나절 여행도 못 된 셈이다. 그래도 바다만 볼 수 있다면 집에서 두, 세 시간 걸린들 못 갈 것은 아니었다. 오늘이 비록 일요일이라 할지라도 …

차량 내비게이션에는 꽃지해수욕장을 입력하고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30년을 살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서해 바다. 어쩌면 가봤을지도 모르지만 내 기억에 없는 태안으로 향했다.

가을꽃지해수욕장바다풍경 1

푸른 바다가 마음에 든다. 날씨는 가을이지만 이곳은 여름을 닮았다. 파란 하늘과 더 파란 서해 바다의 물결. 스산하게 바람이 불지만, 우리가 원했던 그 바다의 풍경이 눈앞에 있다.


가을꽃지해수욕장바다풍경 2

시간이 얼마나 흘렸다고 태양은 야속하기만 하다. 이번에 붉게 타오를 바다는 태안의 이곳인가 보다.


가을꽃지해수욕장바다풍경 3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늘 이 풍경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기에 셔터를 눌러보는 것을 습관으로 삼아야 한다.


가을꽃지해수욕장바다풍경 4

그래. 그래도 조금은 사람이 있어야지. 아마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갖고 방문하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가 여름 바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틀렸을 수도 있다. 어쩌면 가을에 바라보는 바다를 상상할지도 모르겠다.


가을꽃지해수욕장바다풍경 5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거닐어 본다. 반짝이는 바다 앞에서 좋아하지 않을 아이는 없을 것이다.


가을꽃지해수욕장바다풍경 6

집 나갔던 물이 들어온다. 갯벌의 모습도 점점 사라진다. 함께 챙겨왔던 후드 집업 티를 입고 다음 장소를 물색해본다. 마침 이곳 태안에서는 대하 축제를 하고 있더라. 대하라 … 아내가 매우 좋아하는 그것이 아니던가?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변경됐다.


■ 원본 링크: http://loansnaps.com/22137070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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