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헌 이삼장군 고택… 산책로와 어우리진 고택美 감상
계속된 폭염에 나들이하기가 겁나죠. 그래도 집에만 있는건 건강에도 좋지 않은 만큼 나들이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은 논산에서 유서깊은 유적 가운데 하나인 백일헌이삼장군 고택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삼 장군은 조선시대 무인이었는데요. 이삼 장군은 함평인으로 윤증 문하에서 공부했고 정주목사를 거쳐서 병마절도사, 포도대장, 어영대장, 훈련대장, 한성판윤, 공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냈고요. 무술이 뛰어나고 기계체조와 무술이 정통했다고 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훈련대장으로 영조 3년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영조가 하사한 집이 바로 지금의 고택입니다.
입구 대문 좌우로는 문간채가 있습니다. ㄷ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사랑채가 합쳐져서 ㅁ자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택은 소유자가 거주하는 공간이라서 내부를 자세히 볼수는 없는데요. 외부 공간이라도 개방을 해서 볼수 있습니다.
이 고택의 특징 중 하나는 안채와 사랑채가 묘하게 어우러진 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사랑채와 중간문 옆으로 연결된 안채의 다른 면이기도 합니다.
고택 뒤편으로는 백일헌 종택 사색의 길이 있습니다. 산책 삼아서 마을길을 따라 걸을수도 있는데요. 총 길이 1.8km에 소요시간도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코스라고 합니다.
조선양반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이삼장군 고택은 조용한 마을 풍경과 함께 산책하듯 둘러보셔도 좋을 곳인데요. 논산시 상월면 주곡길 45번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