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면 방문하면 좋을 장소들을 미리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다. 이번에 소개하는 공주 여행 코스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공주의 풍경을 보면서 여행할 수 있는 멋진 장소들이다. 올 여름 공주 여행 코스에 넣어보는 것도 좋을 만한 장소들! 떠나볼까?
1. 연미산 일출
공주에서 일출을 만나기 위해서는 조금은 힘든 산 길을 올라야 한다. 대표적으로 일출 포인트는 <연미산>이 있다.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일출 전망대가 등장한다. 여름철 공주는 상당히 습하기 때문에 일출 해를 만날 확률이 그리 높진 않지만, 운이 좋은 날에는 시야가 좋은 공주 시내를 바라보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새벽 일찍 낀 안개와 함께 모습을 보여주는 일출 해. 서쪽에서 일출을 본다는 것은 꽤나 특별한 일이다. 공주에서 일출 풍경을 보고 싶다면 연미산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2. 공산성
공주에 왔는데, 공산성을 보지 않고 떠난다면 매우 많이 섭섭할 것이다. 성 외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지켜지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함까지 갖추고 있는 옛 웅진산성이다.
산성을 주변으로 가볍게 돌 수 있는 트래킹 길이 있고, 역시 공주 시내와 가까워 접근하기 용이하다.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책로와 트래킹 길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도 않다.
공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인 공산성. 잠시 쉬어 간다는 느낌으로 머물러보자.
3. 제민천 골목길
제민천 골목길은 의외로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포인트! 제민천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좁은 골목길이 많이 놓여 있다. 주변에 흥미로운 식당도 있고, 풍경도 있고, 카페도 있다.
제민천 골목길을 걷다가 어쩌면 내 취향에 맞는 카페나 찻집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좁은 미로 같은 골목길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곳 매력에 빠지고 만다. 사람들이 옹기 종기 모여사는 마을 분위기도 그렇고, 오래된 골목길의 모습도 옛 감성을 많이 불러 일으킨다.
4. 청벽산 일몰
사진가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포인트다. 공주는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산을 꼭 올라야만 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말이다. 청벽산은 일몰을 보기 위해 찾는 곳으로 역시 약 20분 정도 올라가야 청벽대교와 금강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일몰 분위기는 보너스이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청벽대교와 금강 위로 우뚝 솟은 태양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가장 공주 일몰이 아름다울 때가 아닌가 싶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공주를 둘러봤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주 여행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