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는 아주 의미 있는 해안이 있습니다. 바로 소황사구 인데요. 해안 생태 보고이자 서해안 사구 중 유일하게 환경부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소황사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안사구 가운데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인데요. 그 규모만 약 12만 1천 358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넓은 해안 전체가 사구로 생태보전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바다와 해안이 보이는 이곳이 무엇이 특별한지 이제 볼 텐데요. 관광객들의 안전과 생태보존을 위해 사구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어디에서나 이동이 쉽죠.
소황사구는 생태학습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멸종위기종이 상당히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노랑부리백로가 소황사구를 찾고, 표범장지뱀이 서식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점 때문에 생태탐방로와 이동로, 포토존을 추가로 조성한 거겠죠.



데크의 왼쪽으로 빼곡하게 풀들이 있는데요. 그 사이사이로 풀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식물도 안내판이 잘 돼 있으니 염려하지 않고 관람하시면 됩니다.






생태보존구역을 지나면 일반 해변처럼 걸을 수 있는 점도 최고의 장점입니다.
아직 훼손된 부분이 적어 쓰레기도 많이 보이지 않아 깨끗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