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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님의 생가

따뜻한 봄날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2018.04.10(화) 21:57:24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월요일 언제 그랬냐는듯
따뜻한 햇빛과 포근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를 느끼고 싶어 발길따라 가는 길에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생가를 다녀오게 됐습니다.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선생님의 생가를 찾아가는 길은
아름다운 벚꽃과 개나리가 피어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에 핀 꽃은 방문객을 반겨주는 듯 웃음을 머금은 듯 했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1

찾아 간 날이 마침 월요일 평일이라 관람객이 없었습니다.
또한 한용운 문학관도 휴관일이라 들어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문학관은 나중을 기약하며 생가로 올라갔습니다.
생가 입구에 스님의 조각상과 스님이 독립선언문에 추가한 공약3장 비석이 서있습니다.
선생님은 모두가 알고 있듯 승려이며 독립운동가이며,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 이셨습니다.
평생을 독립운동에 힘쓰신 스님의 인생이 시작된 곳이었습니다.
생가터는 조용하고 깨끗하며 상쾌한 새소리가 은은히 퍼지는 장소였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2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3

스님의 생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한 시인 님의 침묵이 벽에 적혀 방문객을 맞이하였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4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5

생가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오면 스님의 사당인 만해사가 있습니다. 사당 위에서 반대로 마을 쪽을 바라보면
여유롭고 따뜻한 마을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6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7

한용운 선생의 생가는 공원형태로 조성하여 가족 단위로 산책하듯 걸어다니기 좋아 보였습니다.
많진 않지만 여러 개의 시비를 볼 수 있으며,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8

한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여서 올라가는 길에 뱀조심이라는 간판을 보고 무서워서 돌아서 내려왔습니다.
아무래도 봄이다 보니 겨울잠에서 깬 뱀들이 간혹 보이나 봅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9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공부를 가르치는 것은 현장을 보여주는 것 만큼 좋은 공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딱딱한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나와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연인들이 오는 것도 좋지만 가족 단위로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10

짧은 시간 햇빛을 친구 삼아 머물다가 내려 오는 길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탁트인 공간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은 걸으며 흘린 땀을 씻어 주었으며 잘가라는 인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11

입구에 바로 있는 문학관에 가보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웠지만 다음에 꼭 와야지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습니다. 여기 오실 때는 월요일은 휴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만해한용운님의생가 12

여유와 행복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도시에서는 보지 못하는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간혹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마을과 아름다운 꽃들이 돌아가는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바쁘고 힘든 하루, 정신없이 보내는 하루 말고
가끔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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