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가볼 수 있는 곳,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인 '의좋은 형제 공원을 소개 합니다. 오래전에 국어 교과서에 나오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예산군 대흥면은 의좋은 형제가 달밤에 서로를 위해 볏가리를 서로 날아다 주던 따듯한 형제애가 전해져 내려오는 고장입니다. 한겨울에 이곳에 도착한 날에는 마침 눈이 하얗게 내려 온천지가 순백색의 미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하얀 전통 한복을 입은 의좋은 형제 인형이 눈 위에서 손님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공원 입구에 서 있는 초가집이 바로 의좋은 형제 중에 아우 이순의 집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들이 살았던 초가집은 천연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지어 전혀 공해가 없답니다. 방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아이들과 함께 앉아 물레로 실을 짜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의류점에 가서 돈을 주고 옷을 사 입지만, 옛날에는 어머니가 아이들 옷을 직접 만들어 입혔다고 합니다.



초가집 옆에는 조상님들이 사용하던 짚으로 만든 바구니, 멍석, 탈곡기 등 농기계가 벽면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지 않으면 도저히 무슨 물건인지 알 수가 없는 물건들입니다. 



곡식을 빻기 위해 힘센 소가 끌던 연자방아가 있는데요. 연자매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발동기가 없던 옛날에 말이나 소의 힘을 이용하여 곡식을 빻는 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농부가 소의 힘을 이용하여 밭갈이하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농기계나 트랙터로 논밭을 갈지만 옛날에는 이렇게 소들이 힘든 일을 도맡아 하였답니다.


형네 집 앞에는 농부가 지게를 지고 일하러 가는 모습의 인형이 있습니다.



눈이 와서 그네와 널뛰기를 할 수가 없지만, 눈이 녹으면 방문객들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의좋은 형제 공원은 방학 때 학생들이 우리나라 옛 전통체험 놀이 하기에는 좋은 곳인 곳 같습니다.



의좋은 형제 공원에는 황새모형 인형들이 놀고 있고 인근에 황새 공원이 있어 이곳 방문과 함께 자연생태공원인 황새 공원 구경을 할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겨울 방학 때 의좋은 형제 공원에서 전통 놀이도 즐기고 황새 공원에서 천연기념물 황새도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