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갑사에 주민들이 여는 국화축제
10월말에 무지개떡같은 국화, 11월 초에는 노오란 은행나무 가로수길 인기
2017.10.27(금) 00:10:13 | 금강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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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m1174@naver.com)
‘춘(春)마곡 추(秋)갑사’라고 했던가. 가을은 역시 갑사다.
갑사로 가는 길인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거주하는 주민들 23명은 '대장이 랜드'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자발적인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대장이랜드' 를 설립, 마을가꾸기에 나선 주민들](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1027/IM0001138391.jpg)
▲ '대장이랜드' 를 설립, 마을가꾸기에 나선 주민들
박노호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들이 마련하는 국화꽃 전시회가 논두렁은 물론 갑사 가는 길 은행나무가 노오랗게 익어가는 길목에서 10월말까지 펼쳐져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굳이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라는 서정주시인의 싯구가 아니어도 마을주민들은 봄부터 '무지개떡'처럼 고운 국화꽃을 논두렁 가득 일궈냈다.
![주민들은 논두렁가득 무지개떡 처럼 고운 국화꽃을 피웠다.](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1027/IM0001138393.jpg)
▲ 주민들은 논두렁가득 무지개떡 처럼 고운 국화꽃을 피웠다.
이번 주말 옆 사람 손을 잡고 가을빛 고운 갑사로 나들이를 가는 것은 어떨까. 국화판매도 한다고 하니 향내 가득한 가을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추갑사에주민들이여는국화축제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1027/IM000113839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