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바람든 남자입니다.
주말이면 단풍구경하기 위해 이곳저곳 다니고 있는데요.
지난주 청양의 숨은 보석 장곡사를 다녀왔습니다.
장곡사는 청양 칠갑산 장곡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깊은 골짜기에 숨어있는 작은 사찰인데요.
지난해 가을에 왔다가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기대하고 찾았습니다.
지금은 한창 물들고 있더라고요. 조금 더 늦게 올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선 장곡사의 역사부터 알아볼게요.
장곡사는 신라 문성왕 12년인 850년에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했다고 하더라고요.
장곡사에는 2개의 대웅전을 갖고 있는데요.
하대웅전과 상대웅전이 나타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대웅전의 경우 조선중기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그 안에는 보물 181호인 금동약사여래가 앉아 있습니다.
사찰을 돌아보다보면 터가 상당히 좁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파른 산 중턱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상대웅전의 경우 기둥이 고려시대라고 하더라고요.
기둥 위 구조는 조선시대고, 저는 잘 몰라서 멋있다는 생각만 하고 왔어요.
상대웅전은 보물 162호로 그 안에는 국보 제58호인 철조약사여래좌상이 모셔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장곡사는 역사 깊은 만큼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있는데
이를 찾아보면서 둘러보는 것도 재미 일 듯합니다.



상대웅전에 오르면 사찰 전체를 내려다보면서 칠갑산 산자락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이 단풍을 관람하기에 최고의 명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오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완벽하게 단풍이 들지는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에 촬영한 사진을 투척합니다.
멋지죠. 아마 이런 풍경은 11월쯤 볼 수 있을 듯 하더라고요.
다음번에도 꼭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고 싶어요.
산사여행은 마음을 정화하는 것 같은데요.
이번 가을 장곡사를 꼭 다녀오세요.
그리고 내려오다 보면 인근에 장승공원도 있으니깐 그곳도 둘러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