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은 충남에서도 조용한 동네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청양의 브랜드 가치는 정말 대단합니다.
청양을 대표브랜드 가운데 하나 '고운식물원'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고운식물원은 1990년 조성당시부터 자연과 조화된
참 식물원을 목표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 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정식 오픈한 자연생태 식물원입니다.
약 36개 소원에 9천여종의 식물들이 자라는 곳으로 멸종 위기종 식물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계절 내내 식물을 감상하고, 꽃도 볼 수 있는 청양의 랜드마크입니다.

고운식물원의 위치는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389-2번지인데요.
청양군을 기준으로 칠갑산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면 될듯해요.



고운식물원은 입장료가 있는데요.
성인을 기준으로 8,000원이고, 학생들은 5천원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식물원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해서 천천히 관람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관람로는 정말로 잘 정비돼 있었습니다.
사진찍으면서 다닐만한 곳도 충분하고요.
예전에 와이프와 함께 만삭사진을 찍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다녀온적 있었는데요.
제주도에 다녀온 식물원보다도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은 상당하다가고요.
이런 점을 잘 살리면 하나의 관광코스도 될 것 같은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고운식물원에는 전망대도 마련돼 있는데요.
전망대에 오르면 고운식물원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내려갈때는 롤러슬라이드가 있는데요.
2010년 설치된 국내 최초 시설이네요.
이 장비를 타면 키 높이 식물을 눈높이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관람을 하다보면 자연을 훼손한 흔적이 정말 적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대한 자연을 살린 수목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줘야 할 듯해요.
그래서인지 전문가들도 그런 점을 높게 보는 것 같더라고요.
고운식물원이 아직은 초록 옷을 입고 있지만 조만간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을 것 같더라고요.
단풍 구경을 위해 멀리 가지 않고 청양군의 고운식물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