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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녹음 짙어진 신정호로 여름나들이

신정호호수공원에서 물놀이와 연꽃놀이

2017.07.25(화) 09:24:13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 신정호 호수공원의 5월의 늦은 봄을 만끽하면서 연꽃이 피면 꼭 다시 와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 실천을 할 겸 달려온 신정호 호수공원에는 연초록에서 더욱 진초록의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자라 여름의 녹음을 자랑하고 있었다.
 
녹음짙어진신정호로여름나들이 1

올 봄은 여름만큼이나 덥고 습하여 당시에는 뜨거운 햇살로 오래 걷지 못하였는데 연꽃단지는 가장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끝까지 걸어가볼 수 밖에 없다.
  
녹음짙어진신정호로여름나들이 2

연꽃단지가 조성된 곳까지는 꽤 먼 거리였지만 중간중간에 조성해 놓은 수성식물 전시장이나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있는가 하면 양과 토끼들이 살고 있는 동물원이 자리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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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로 조성된 곳에는 꽃이 함께 하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에도 편했으며 예쁜 사진 찍기에 좋은 공간이 되어 주었다.
 
녹음짙어진신정호로여름나들이 4

야외수영장이 최근에 개장을 하여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단위의 피서객들 또한 많았다. 무엇보다 신정호의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수상스키를 즐기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직접 체험한 것은 아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정말 여름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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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열치열이라고 더운 날씨에도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아니면 천천히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이나 가족과 친구들, 또한 연꽃을 담기 위한 사진애호가들까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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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과 꽃창포가 가득했던 5월의 늦봄에 이어 7월 현재 여름에는 노란 금계국과 하얀 개망초, 간혹 터널을 드리운 주황과 빨강의 능소화, 원추리와 참나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참 먼길을 걸어와 드디어 연꽃단지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이게 전부인가 싶었더니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랐다. 

녹음짙어진신정호로여름나들이 7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참 고고한 자태로 여름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게 한다. 진흙에 파묻힌 지 무려 1,300여 년 만에 종자가 발아한 사례도 있었다고 하니 그 생명력이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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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것을 다산의 징표로 생각했다.그러고보면 연꽃은 꽃은 차로 우려내 마시고 연잎은 연잎밥을 싸는 그릇이 되기도 하며 그 뿌리 연근은 요리로도 다향하게 만들어 먹으니 어디 하나 버릴게 없다. 

이번 주말이면 꽃은 대부분 만개를 할 것 같다.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겨도 좋고 수상스키를 타도 좋고 연꽃이 가득한 요즈음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연꽃나들이를 떠나도 좋을 것 같다.

신정호국민관광지안내소
충청남도 아산시 신정로 616 신정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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