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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 역재방죽을 아시나요?

역재방죽의 새로운 모습과 숨은 뒷 이야기

2017.06.27(화) 00:01:53 | 위대한개츠비 (이메일주소:chjm4703@naver.com
               	chjm470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군 읍내에서 홍성중학교를 지나 홍동쪽으로 가는 길목에는 특이하게 생긴 연못을 볼 수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못 한가운데에 조그마한 섬이 위치해 있는 것이 다른 연못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입니다.  이 못의 이름은 ‘역재방죽’입니다.


역재방죽을 소개하는 안내 표지판
▲ 역재방죽 안내 표지판

역재방죽의 전경 1
▲ 역재방죽의 전경 1

역재방죽의 전경 3
▲ 역재방죽 전경2

한국 전설에 따르면 한 농부가 자신이 기르던 개를 데리고 장에 다녀오는 길에 술에 취해 역재마루턱 잔디밭에서 그만 잠이 들었는데, 마침 그 주변에 불이 나게 된 것 입니다. 농부의 개는 주변에서 물을 무치고 농부주변의 잔디를 적시어 자신을 희생하고 농부를 살렸고, 농부는 그 개를 현재 역재방죽의 가운데의 조그마한 섬에 정성껏 묻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후로 사람들은 그 연못을 ‘개 방죽’이라고 하였는데. 근처에 역이 생긴 뒤로 ‘역재 방죽’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 연못의 둘레로 예쁜 산책로가 있고, 연못의 중앙의 섬에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는 나무 길, 또 여름에 운행되는 분수 등 홍성군은 예쁜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요즘 해가 모두 진 늦은 저녁에 역재방죽에 나가보면 시원한 바람을 쐬러 연인끼리 또는 가족끼리 산책을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못의 둘레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 못의 둘레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못둘레의 산책로
▲ 못둘레의 산책로 

못위로 조성해 놓은 샌책로 야간에는 산책로 를 따라 빛이 난다.
▲ 못위로 조성해 놓은 샌책로 야간에는 산책로를 따라 빛이 난다.

물가에서 중앙의 섬(개무덤)으로 가까이 갈수 있는 나무길
▲ 물가에서 중앙의 섬(충견의 무덤)으로 가까이 갈수 있는 나무길

역재방죽의 중앙의 섬 (개무덤)
▲ 역재방죽의 중앙의 섬 (충견의 무덤)

또 못 안과 밖으로 꽃창포, 갈대, 물억새, 달뿌리풀, 가시연을 포함한 다양한 수중식물들과 연못을 둘러싼 육상에는 조팝나무, 좀작살, 화살나무, 낙상홍, 쑥부쟁이, 기린초 등 다양한 육상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색과 모양 모두 아름답기로 소문난 ‘가시 연꽃’의 개화시기가 7월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7월 중순쯤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꽤나 많은 가시연의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못의 한쪽에서 자라고 있는 가시연들
▲ 못의 한쪽에서 자라고 있는 가시연들

아직 7월 이 아니지만 개화한 연꽃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이곳을 먼 길 돌아 찾아오시는 손님들은 바람에 스치는 갈대와 다양한 새들 또 황소개구리의 깨끗한 합창 소리를 덤으로 들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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