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더워지긴 했어도 정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하죠.
오늘은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입니다.
솔직히 고운식물원은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닌데요.
한 번 방문 한사람은 2~3번 찾게 된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꽃이 활짝 펴 자연 속에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고운식물원이 어느 곳인지 먼저 알아봐야겠죠.
고운식물원은 1990년 부지 조성을 시작해 1997년 식물원 조성인가를 받았다고 해요.
식물을 식재해 2003년 4월 28일 개원했습니다.



정말 넓은 부지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고운식물원은 약 11만평의 대지에 33개의 소원 테마로
8천여 종의 수목과 꽃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향토식물자원 보존과 자연생태관광, 자연학습, 학술 연구를
병행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의
서식지 보전기관으로 선정이 돼 관람을 하면서 신기한 식물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을 기준으로 8천원으로 책정 돼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할인권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하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등에서 입장권을 구매해 입장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전에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구매 즉시 입장권 사용이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이 시기에 고운식물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름답다'입니다.
초록 옷을 입은 나무들 사이로 화려함이 더해져 있습니다.
특히 꽃이 화려하고 한가득 심겨져 있습니다.



가늘 길 곳곳에 꽃이 있다보니 꽃향기가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고운식물원을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튤립도 심겨져 있고, 이름 모를 꽃들이 가득한 것이 정말 매력입니다.



암석원에는 폭포가 마련돼 있었는데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땀을 시킬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공폭포 같은데 정말 잘 어울리게 조성을 해놨습니다.
이외에도 야생화원, 조각공원, 사계정원, 튤립원, 전망대 등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계절마다 그 계절에 피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고운식물원만의 매력입니다.



이렇게 주말마다 충남을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전에는 피곤하다, 힘들다,
쉬고 싶다는 이유 때문에 돌아다니지 않는다는데 아주 뜻깊고
또 가고 싶은 곳이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