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는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는 추세인 웰빙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젊음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칼슘 흡수를 높이고 불면증에 좋습니다. 오래전부터 쪽파 재배로 유명한 예산군 신례원 창소리 마을은 요즘 방울토마토 재배로 소문나 있습니다.  
 


2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신례원 사거리에서 길가 좌측으로 즐비한 비닐하우스에서는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의 농가들이 가을에 토마토를 심어 2월~6월 말 까지 수확합니다. 토마토 수확이 끝나면 쪽파를 심어 김장철에 수확하는 연 이모작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뭄 현상으로 대지의 습도가 부족해 토마토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조금 떨어졌지만, 다행히 토마토가격이 올라 농가소득에는 큰 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방울토마토 농가에서 토마토를 수확한 후에 선별기에서 토마토의 크기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크기가 일정한 방울토마토를 선별하여 자동으로 상자 안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선별 후에 상자 포장을 하여 창소리 1구 마을회관 집화장으로 차로 싣고 갑니다.
완제품 박스포장에는 예산창소리 대추토마토 '예산창소농우회'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후 5시가 되면 토마토 재배농가에서는 포장한 방울토마토를 저마다 싣고 와서 지게차에 실어 큰 운송 차량으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 청량리, 구리시장 등 경매시장으로 보냅니다. 경매를 통해 상품 가격이 정해지고 수입이 재배농가 통장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마을은 다른 마을처럼 농협을 통해 농산물을 출하하지 않고 마을 자체에서 직접 운송 차량을 불러서 한다고 합니다. 마을사람들이 단결하여 토마토재배을 연구하고 생산하여 함께 토마토출하를 하므로 마을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토마토 외에도 일부 농가에서 재배하는 쪽파도 함께 서울 도매시장으로 올라가서 판매합니다. 쪽파는 워낙 유명해서 서울 도매시장에서도 창소리 쪽파라고 하면 알아준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한마음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좋은 농산물을 재배할 수가 있고 여러 면에서 편리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로 향하는 이 시대에 예산군 창소리 쪽파, 방울토마토 농가처럼 마을 주민이 힘을 합해 농사짓는 환경이 서로 잘사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토마토와 쪽파 문의는 T. 010 2434 6756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