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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 꽃잔디물결따라 봄나들이 떠나요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공세리 성당

2017.04.19(수) 09:13:50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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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까지 전국적으로 뜨겁게 벚꽃놀이의 향연을 펼쳤다. 벚꽃이 지면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벚꽃이 지더라도 봄꽃은 계속해서 피어나고 이제는 꽃잔디와 철쭉이 피는 명소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산의 명소 두 곳을 소개한다. 은행나무길로 더욱 유명하지만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봄이면 꽃잔디로 가득 메우며 아산 공세리성당은 4월 초면 벚꽃, 4월 중순에는 꽃잔디와 철쭉으로 온통 분홍 물결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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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랑하는 이와 호젓하게 산책하기에 좋은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봄에는 꽃잔디와 유채꽃, 가을이면 국화와 코스모스로 유명한 곳이며, 늦가을에는 노오란 은행잎이 장관인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은행나무길 명소중의 하나인 이곳, 때마침 남녀 두 사람이 한 사람은 자전거로 또 한 사람은 전동 퀵보드로 마침 딱 두 사람만이 오롯이 은행나무길을  누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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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은행나무의 연초록잎들이 나기 시작했으며 은행나무길 경사진 옆면은 분홍 꽃잔디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지난 해 같으면 이맘 때 꽃잔디와 함께 유채꽃이 함께 피어나 있어야 마땅했는데 하나도 심어져 있지 않아 깜짝 놀라 아산시청에 문의해보니 5월 말경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축제시즌에 맞추기 위해 유채꽃을 늦게 심게 되었다고 한다. 5월 중순이 되면 유채꽃을 볼 수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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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와 유채꽃을 한꺼번에 볼 수 없었던 것은 안타까웠지만 축제나 마찬가지인 큰 대회를 찾는 이들에게 보다 더 큰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었다니 타 지역의 여행자로서 백배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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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면 은행나무의 잎들도 초록으로 더욱 무성해져 싱그러움을 더할 것이다. 꽃잔디 물결을 이룬 은행나무길도 사부작 걸으며 봄나들이를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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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공세리성당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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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세리성당 또한 벚꽃물결을 이루었으나 이제는 꽃잔디와 철쭉(왜철쭉인 영산홍일 수도 있으나 같은 철쭉과이므로 이하 철쭉으로 부르기로 한다.)에게 양보해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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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양지바른 예수성심상이 있는 곳은 꽃잔디가 대부분 피었지만 성당 쪽은 한창 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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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은 대부분 꽃망울이라 이번 주말이면 둘다 절정을 이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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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게으른 자에게는 벚꽃이나 꽃잔디, 철쭉이 모두 함께 펴서 딱 한 번만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일주일이나 열흘을 사이에 두고도 피는 꽃이 달라지니 봄은 자꾸 부지런히 움직이라 말한다. 그래, 그 언땅에서 긴 겨울을 났으니 얼마나 꽃망울을 피우고 싶었겠는가? 매화로 시작해서 벚꽃, 꽃잔디 철쭉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한 자에게만 허락하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려면 어서 서둘러보자.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공세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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