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부처님을 기다리는 수덕사의 봄

2017.04.17(월) 16:26:28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1

석가모니 탄생을 보름 앞두고 쳔년고찰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수덕사 관내 여기저기 다채로운 색깔의 연등이 걸려있습니다. 부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흐른다. 라는 뜻인 황하정루 앞에도 오색 연등이 사람의 눈길을 끕니다. 주말에 수덕사에 가면 사찰을 찾는 많은 사람으로 붐빕니다. 특히 수덕사 앞에 즐비한 산채 더덕 정식과 더덕 막걸리, 도토리 묵 그리고 진귀한 물품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2

여기저기 식당 앞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눈에 뜁니다. 어느 식당 앞에는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으로 반찬을 만든다고 자랑하는 곳도 있습니다. 새끼줄에 마른 고추를 엮어 둘러쳐진 항아리 속에는 우리나라 토속식품인 간장 된장이 한창 발효 중입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3

자세히 보니까 건강에 이로운 하얀 곰팡이 꽃이 피어나고 있더군요. 간장, 된장을 직접 만들어 어머니 손맛이 깃든 음식을 파는 이곳 음식을 먹고 수덕사의 청정한 공기도 마시면 건강에 한층 이로울 것 같습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4

수덕사 입구의 상점에는 짚으로 만든 공예품과 목각 인형, 그릇들 그리고 다양한 약초들이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수덕사는 먹거리와 불거리들이 즐비하고 유명한 고승들이 거쳐 간 천년고찰 수덕사로 인해 전국에서 유명한 8대 총림에 들어가는 큰 사찰입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5

수덕사 산문을 지나 일주문 쪽으로 가는데 양쪽 가로수 길에는 벚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6

일주문은 부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데 세상의 잡다한 생각들을 벗어버리고 오직 순결한 마음으로 들어가라는 뜻에서 세워진 문인데요. 옆에서 바라볼 때 한일자로 서 있어 일주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들어가니까 훨씬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7

7~8월에 잎이 진 뒤 꽃줄기가 나와 노란 꽃이 피어나는 개상사화 잎사귀가 푸르러갑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8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9

사천왕문 앞에도 연등이 걸려 있고 이곳은 부처님 나라로 들어가는 제 1관문으로 4분의 험상궂게 생긴 사천왕, 즉 수호신이 이 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모든 잡신을 이분들이 물리쳐 준다고 합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10

충남 기념물 103호로 지정한 수덕여관은 고암 이응노 화백이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한 곳입니다. 그리고 나혜석 여류 화가도 이곳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한곳으로 이응노 화백이 그녀에게 그림을 직접 배웠다고 합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11
수덕사 선 미술관 앞에 있는 바위에는 '예술은 영혼이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응노 화백의 초기 습작품과 원담 스님의 서예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현대 작가의 작품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 가계가 있어 물건들을 살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을기다리는수덕사의봄 12

화창한 봄날에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고찰을 들러 보고 심신 정화를 하는 이도 봄에 즐길 거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부처님 오실날을 대비하여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천년고찰 수덕사를 돌아보았습니다. 인근에 덕산온천, 충의사도 있습니다.

 

   

   

 

   

 

 

 
 

 

찌삐소녀님의 다른 기사 보기

[찌삐소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