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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청둥 오리가 노니는 예당호

2017.02.13(월) 13:20:07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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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군은 덕산온천과 황새 공원을 추가해 예당 8경에서 예당 10경으로 탄생했다. 예당저수지는 예당호로 이름이 바뀌고 '산림휴양 생태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예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예당호는 동양 최대인 402m 길이의 출렁다리와 부잔교를 만들 계획이다.

예당호 부근에는 봉수산 휴양림과 대흥 슬로시티 그리고 예당관광지가 있어 미래의 관광거점 도시로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예당호에는 민물고기가 많아서 전국 낚시꾼들이 좌대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매년 4월 초에는 전국 낚시 대회가 이곳에서 열리며 1986년에 예당관광지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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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는 원래 1929년에 이곳에 저수지를 만들기 시작하여 일제 강점기에 중단했다가 1964년에 완성한 우리나라 최대 인공저수지다. 예산과 당진에 농업용수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예당저수지라고 불렀는데, 올해 이름을 예당호로 바꾸고 관광 거점 도시로 탈바꿈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의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는 유명 낚시터로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저녁의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의 출사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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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겨울 철새들의 도래지로 지금은 호수 위에서 유유히 노니는 청둥 오리떼들을 볼 수가 있다.
 
619호 지방도를 따라가면 예당호수가 보이는 예당로가 나온다. 지금 이곳에는 예당호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수변 산책로가 한창 조성 중이다.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약4 km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조만간 이곳에서 예당호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가 있겠다.

예당로를 달리다가 보면 예당 휴게소가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 있는 관광 안내지도를 참조하며 주변 숲속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 이곳은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정답게 걸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예당호의 조망권도 아름답고 걸어가다가 보면 팔각정자 쉼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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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 산책로 소나무 숲사이로 보이는 예당호의 물결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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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에 서면 더 넓은 예당호를 바라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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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는 농지개발 사업으로 무한천 상류에 26개의 수문을 막아  만들었으며 신양천과 합류하여 거대한 호수를 이루고 있다. 저수지 길이는남북 길이 10km 동서길이  70km 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인공 저수지다. 원래는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 되었으나 지금은 예산군의 일부 생활 용수 공급과 홍수조절용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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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도 호수위에서 유유히 노니는 청둥 오리떼들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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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니 찰칵 소리에 놀란 오리떼들이 일제히 하늘을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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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전기줄에 걸려서 이웃 광시면에 있는 황새마을에서 황새 한마리가 죽었다고 한다. 철새들이 전기줄에 걸려 위험에 처한 경우가 있어 걱정이다. 유럽에는 전기줄이나 전봇대가 사라진 곳도 있다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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