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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소고기맛 머쉬마루 버섯, 들어보셨나요?

원종인 중국 아위버섯을 국내특성에 맞게 육종 개발한 '뜰아채'의 특허버섯

2017.02.01(수) 08:47:30 | 이기현 (이메일주소:jhdksh8173ahj@hanmail.net
               	jhdksh8173ahj@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에는 뜰아채라는 버섯 생산 회사가 있다. 오늘 도민리포터가 이 회사에 주목하고 취재한 까닭은 우리가 흔히 먹고 좋아하는 버섯과 다른 '머쉬마루'라는 버섯 때문이다.
이 이름도 생소하고 특별한 이 버섯은 은은한 솔향기를 내 뿜으면서 맛이 쇠고기 급으로 특별하게 좋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홍콩, 동남아 등지로 버섯을 수출해 연간 40억~5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버섯시장은 느타리, 표고, 새송이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버섯 재배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갈수록 신품종 개발 보다는 기존 품종 재배에만 투자하고 있다보니 소비자는 늘 똑같은 버섯을 먹을 수밖에 없고, 인기 품종의 과잉생산으로 이어져 가격하락을 불러오기 일쑤였다.
그래서 뜰아채는 새로운 버섯품종 개발에 눈을 돌렸고 그 원초적인 출발을 중국의 아위버섯에서 찾았다고 한다.   

뜰아채의 머쉬마루 버섯 재배사 내부

▲ 뜰아채의 머쉬마루 버섯 재배사 내부


소고기맛머쉬마루버섯들어보셨나요 1

▲ "머쉬마루 한번 보세요" 직원이 버섯을 내보이고 있다.


잘 자라고 있는 머쉬마루

▲ 잘 자라고 있는 머쉬마루


소고기맛머쉬마루버섯들어보셨나요 2


머쉬마루 앞에서 설명을 해주고 계신 권경열 대표

▲ 머쉬마루 앞에서 설명을 해주고 계신 권경열 대표


아위버섯은 영양과 식감, 향미가 뛰어나지만 재배과정이 까다로워서 재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도 한다.
특히 아위버섯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재배시 손실율이 약 30%나 된다. 톱밥, 쌀겨 등을 혼합해 만드는 아위버섯의 배지는 영양제 혼합 과정에서 비율과 온습도에 민감해 일반 농가에서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뜰아채에서는 이 아위버섯의 종균을 개량하고 우리나라의 토양과 기후 특성에 맞도록 연구를 집중한 끝에 아위버섯에 바탕을 둔 머쉬마루를 개발해 낸 것이다.

이런 머쉬마루 버섯을 개발 생산한 뜰아채의 창업주 권혁세 선생은 놀랍게도 1950년대에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신 분이라고 한다. 요즘이야 서울대학 선발인원이 많기는 하지만 그당시 서울대학이라면...
권 선생은 대학 졸업후 우리나라 농업경제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정년퇴직, 그리고 버섯 연구에 몰두해 2001년도에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원 버섯분야 연구원 3명과 함께 세화종균개발원 설립 및 1차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버섯을 생산하기 시작한게 오늘날의 뜰아채를 일군 첫 걸음이었다.
그리고 2003년에는 버섯 품종개량과 신품종 육성 보급에 나서 전국 버섯병(버섯을 키우는 배지 병) 생산량중 무려 25%를 확보하기에 이른다.

이후 사업을 확장하면서 버섯 재배면적을 늘리고 연구개발을 거쳐 2008년에는 버섯재배 신균주 특허까지 취득해 머쉬마루 버섯 등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생산 판매해 오늘날에 이른 것이라고.
 
이 특허에는 머쉬마루의 기능성중 뇌기능 활성화 및 뇌기능 보호용 조성물질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특히 이 버섯의 원종인 아위버섯을 길렀던 중국에서는 신장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기침 증상을 줄여주는 특성을 이용해 약용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품종이다.
   

택배와 수출용 포장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

▲ 택배와 수출용 포장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


소고기맛머쉬마루버섯들어보셨나요 3


1g의 오차도 없이...

▲ 1g의 오차도 없이...


소고기맛머쉬마루버섯들어보셨나요 4


포장이 끝난 머쉬마루

▲ 포장이 끝난 머쉬마루


완제품 포장박스

▲ 완제품 포장박스


뜰아채에서는 머쉬마루 버섯을 수출뿐만 아니라 현재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음은 물론 이 버섯의 맛을 알고 찾는 전국의 머쉬마루 버섯 마니아들에게 택배로 보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보내지는 머쉬마루버섯 가격은 360g짜리 3봉지가 들어간 1박스에 7,400원, 360g짜리 6봉지가 들어간 것은 14,000원, 150g짜리 6팩이 들어간 제품은 1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금까지 머쉬마루 버섯이 단순히 흔치 않은 품종이라며 많은 소개와 자랑을 했는데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버섯의 맛일듯...
식용 농산물이니 맛이 있어야 사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머쉬마루를 잘 씻어서

▲ 머쉬마루를 잘 씻어서


파와 함께 준비하고

▲ 파와 함께 준비하고


찌개를 끓여내니 향기가 예술이다.

▲ 찌개를 끓여내니 향기가 예술이다.


이거 완전 쇠고기찌개다

▲ 이거 완전 쇠고기찌개다


소고기맛머쉬마루버섯들어보셨나요 5


머쉬마루 버섯의 맛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버섯 쇠고기>라고 해도 될것 같다. 볶든 찌개로 끓이든 쫄깃한 식감은 소고기를 요리해 놓은 느낌이다.
버섯을 먹을때 입안에서 도는 느낌은 살이 부드럽고 송이버섯의 맛과 향까지 지니고 있다. 그래서 뜰아채에서는 야생이 아닌 재배하는 버섯중에서는 아마도 머쉬마루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는 일반 새송이버섯 같지만 굵기가 새송이의 절반 정도, 맛은 새송이보다 단맛이 더 나고 잘 찢어질 정도로 부드러워 찌개로 끓여 먹을때 아주 식감이 좋다.

 볶음 역시 프라이팬에 다글다글...

▲ 볶음 역시 프라이팬에 다글다글...


음... 쩔깃한 이 식감

▲ 음... 쫄깃한 이 식감


소고기맛머쉬마루버섯들어보셨나요 6


머쉬마루 버섯은 요리 후에도 버섯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특히 다른 버섯보다 수분이 적어 싱싱함이 오래가며 저장기간도 당연히 길다.
 
버섯은 가정에서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는, 거부감 없는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버섯중에서도 자연산 송이에 견줄수 있는 아위버섯을 원종으로 해서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트허까지 받은 머쉬마루 버섯은 리놀렌산, 레티놀 등 노화방지 성분까지 풍부해 약용으로서도 훌륭한 식재료이니 입맛 없는 혹한의 올겨울, 소고기의 식감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137-1 / 주문 연락처 041-553-6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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