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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귀농인이 만든 양송이 마스크팩, 대박이라 일러라

목면 화양리 정철태씨 '나송이 마스크' 개발

2017.01.29(일) 17:41:29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충청남도 각 시군에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은 물론 대도시에 살다가 귀농하는 도시민들이 많다. 귀농에 따른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소득향상을 위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작목의 선택과 육성, 판로개척 등 많은 부분을 신경써 주면서 교육도 하고 체험과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정철태씨가 귀농해 양송이를 재배하고 있는 목면 화양리 양송이 재배사.
▲ 정철태씨가 귀농해 양송이를 재배하고 있는 목면 화양리 양송이 재배사.

양송이 재배사 내부
▲ 양송이 재배사 내부

송이송이 눈꽃송이... 양송이가 잘 자라고 있다.
▲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양송이가 잘 자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14년 12월 청양군 목면으로 귀농한 정철태씨는 자신이 재배하고 있는 양송이를 활용한 백색주름개선 이중기능성 화장품 ‘나송이 마스크(Na Song Yi Mask, 이하 양송이 마스크 팩)’를 개발해 대박 인기를 얻으며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에서 살다가 큰 결심을 하고 귀농까지 했는데 한동안 살아보다가 여건이 맞지 않거나 안정적인 귀농에 실패해서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적잖다.
하지만 정철태씨처럼 남들이 하지 않은 분야에 눈을 돌리고 제품을 개발, 특화해 양송이로 화장품을 만들어 히트를 친 사례는 대내외적으로 자랑거리가 아닐수 없다.
도민리포터가 정철태씨를 만나 그 비결을 묻고 양송이 화장품이 어떤 제품인지 확인함은 물론 화장품의 특장점과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1650㎡의 재배사에서 키우는 양송이를 관리중인 정철태씨.
▲ 1650㎡의 재배사에서 키우는 양송이를 관리중인 정철태씨.

정철태씨는 양송이로 마스크팩을 만드는 것은 물론, 양송이 생물을 대전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팔기도 한다.
▲ 정철태씨는 양송이로 마스크팩을 만드는 것은 물론, 양송이 생물을 대전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팔기도 한다.

정철태씨는 그동안 경기도 분당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귀농지로 택한 곳은 충청남도 목면 화양리다. 여기서 1650㎡의(약 500평, 2마지기 반) 양송이 재배사를 운영하면서 연간 2만4000㎏ 양송이를 생산하고 있다.

 정씨는 볏짚을 발효시킨 번식토양 배지를 통해 양송이를 생산해내고 있는데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위해 토양 소독도 수분에 의한 고온 살균처리로 한다.

양송이는 예민해서 이후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면 양송이 균상이 생성되지 않을 뿐더러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양송이는 타 버섯과 달리 건조시키면 단백질과 영양소가 파괴되어 가공을 하지 못한다.
이처럼 양송이는 꾸준한 관심과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생산되므로 유기농식품과 다를 바 없다. 또한 양송이는 수확 후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데, 이는 공기접촉에 의해 쉬게 갈변되어 영양분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송이는 수입이 되지 않아 다른 버섯보다 가격이 높다.

 그러나 정씨는 양송이 재배를 하면서 농산물이라는게 품질의 우수성과는 무관하게 판로확보는 물론 제값을 받는 문제 등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식용으로서의 양송이 말고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양송이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정씨가 개발해 판매중인 양송이 마스크팩. 중국 수출을 겨냥해 그들이 좋아하는 금색계열로 포장지 디자인을 했다.
▲ 정씨가 개발해 판매중인 양송이 마스크팩(나송이 마스크). 중국 수출을 겨냥해 그들이 좋아하는 금색계열로 포장지 디자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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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을 보여주고 있는 정씨.
▲ 마스크팩을 보여주고 있는 정씨.

정씨가 말하는 양송이 화장품 개발과정과 효능은 이렇다.

“이 제품을 처음에는 즙을 내어 시작했어요. 모든 농산물이 다 그렇듯이 제품은 상중하로 나뉘게 되어 있는데 양송이도 마찬가지로 최상품과 중간 상품은 그 등급에 따라 제 가격을 받을수 있거든요. 하지만 최하 제품은 식용 양송이 제품으로 판매가 곤란해서 이것을 이용해 즙을 낸 것입니다. 하지만 즙 제품이라 해서 저품질의 양송이로만 할게 아니라 최상품의 양송이로 즙을 내 보자는 생각으로 시도를 했는데 역시나... 최상품 양송이 즙이 확실히 맛도 다르고 효과가 높았어요. 결국 현재 생산중인 마스크팩도 양송이 최상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써 보신 분들의 재구매율이 아주 높을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과 피부미용 개선에 대한 효과가 대단히 높다는 주위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어요.”

양송이는 원래 비타민 B, D 특히 B2가 많아서 상처난 피부의 생성과 회복에 빠르게 기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로 이루어져 식물성 콜라겐이 풍성한 식품이라 주방에서도 고급 요리에 자주 들어가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기도 하다.
인체의 피부는 각질과 표피층을 지난 내면에서 수분을 거부하는 작용을 하고 이에따라 주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때 생기는 주름 등은 화장품으로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기에 여성들이 주름을 펴거나 혹은 주름이 짙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수술과 보톡스 시술을 병행하게 되는 것이다.

포장을 뜯어 본 마스크팩 내부.
▲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구입한 팩의 포장을 뜯어 본 내부. 포장 안 밑부분 깊숙히 피부보습을 도와주는 젤 타입의 물질이 가득하다.

팩을 얼굴에 직접 붙이는게 맞는데 이렇게 팩 안팎에 젤처럼 피부보습을 해 주는 물질이 미끌하게 묻어난다.
▲ 팩을 얼굴에 직접 붙여 주면 되는데 이렇게 팩 안쪽에 젤처럼 피부보습을 해 주는 물질이 미끌하게 묻어난다. 

팩을 직접 붙이기 전, 젤을 먼저 바르기도 한다.
▲ 팩을 직접 붙이기 전, 젤을 먼저 얼굴에 바르기도 한다. 얼굴이 촉촉해진다.

하지만 양송이에는 피부 흡수율이 높은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되어 피부 표피층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줄 뿐 아니라 탄력있게 당겨 주므로 주름예방과 리프팅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색주름개선제인 ‘나송이 마스크’는 천연보습인자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라이신이라는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고 탄력있게 만들어주어 기초화장 및 색조 화장이 부드럽게 잘 받는다고 한다.
또한 나송이 마스크는 정제수 대신 순수 양송이 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에센스로서,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가꿔주는 특징이 있다.
온종일 밖에서 활동함으로 인해 외부자극으로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화사하고 광채 나는 피부로 관리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얼굴에 붙이기 전의 팩.
▲ 이것이 얼굴에 붙이기 전의 팩.

아내가 모델이 되어 팩 화장품 기능성 시연을 해 보았다.
▲ 팩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해 기능성 시연을 해 보았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자극도 없는것이 아주 좋단다.
▲ 촉촉하고 부드럽고 자극도 없는것이 아주 좋단다.

특히 팩을 사용하고 난 후 피부 표피층이 부드럽고 매끄러워짐을 느낄수 있어서 대만족이라는 소비자의 의견이다.
▲ 특히 팩을 사용하고 난 후 피부 표피층이 부드럽고 매끄러워짐을 느낄수 있어서 대만족이란다.

나송이 즙은 농장에서 갓 수확한 양송이를 즉시 고온 압출기에서 추출하여 사용한다. 이때 일반 화장품의 전성분을 확인해 보면 몇%라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서 성분이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보통 70% 정도 정제수가 들어가는데 이는 성분을 적게 넣고 물을 넣어 희석함으로써 순수 원료성분으로 용량을 채워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나송이는 양송이를 직접 달여 생산하고, 물을 타지 않아 정확히 몇% 인지 표기한다.  나송이마스크팩엔 정제수가 들어가지 않고, 순수한 양송이추출물이 77% 들어가 있다. 시간을 가지고 진실된 마음으로 소비자의 결정을 기다리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되고 있다.
나송이 마스크팩 제조는 청양군 부자농촌지원센터에서 즙을 내어 경기도 시흥의 시화공단 화장품전문생산업체에 의뢰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정씨는 현재 목면 귀농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농작물 생산 기술습득 등을 도우며 솔선수범 앞장서고 있다.
정씨는 앞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항암, 고혈압 예방 등에 효능이 뛰어난 양송이를 활용한 음료수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농산물의 판로확대는 물론 다른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주는데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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