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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11월 활동보고서] 充, 청춘소리

2016.12.09(금) 16:42:57 | 복아영 (이메일주소:
               	ahyoung0301@hanmail.net ahyoung0301@hanmail.net)

1. 활동 소개

 

<, 청춘소리 토론주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 대한민국은 뿔났다>

 

주제 선정 배경: 최순실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비밀리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에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건과 관련하여 보안이 엄격히 지켜져야 할 비밀들이 누설됨뿐만이 아니라, 대기업 갈취, 정부예산 유용, 국책사업까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이에 청춘소리에서는 본 사건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들을 함께 논의해본다.

 

* 토론일시 : 2016. 11. 12.()

* 장소 : 천안시 신부동 청춘소리 사무실

* 참석인원 : 복아영, 백선의, 김진석, 권오재, 강대우, 이응진, 임지선, 김철승 (8)

 

* 소주제

현 사태에 대해 느낀 점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대한 논의

우리가 해야 할 일

 

(1) 현 사태에 대해 느낀 점

 

- 영화 같은 일이 실재 벌어진 것 같은 느낌.

-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황당함

- 뉴스에서 보도되는 실재 사건이 연출된 드라마보다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 대통령 담화문이 중고등학생보다 설득력이 없다는 것에 놀랍다.

- 이러한 비정상적인 구조가 최대한 빨리 해결되기를 원한다.

-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에서 질문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 소통 자체를 거부하는 것 같다.

- 정치인의 사익 추구가 느껴진다.

 

(2)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대한 논의

 

- 이번 사건이 자칫 여성대통령에 대한 고정 관념적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우려된다.1)

- 이번 사건으로 특정 언론에 신뢰가 급격히 높아졌으나 이 현상 역시 견제가 필요하다.

- 특정 정당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낮아졌다(이익집단으로 생각된다).

- 수사를 맡은 검찰에 .대해 많은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2).

 

(3) 우리가 해야 할 일

 

- 이번 사건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촛불집회의 의미가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3)

-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정치에 대한 평가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목소리를 내야 한다.

- 국민들 스스로가 정치에 관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국민이 정치에 직접 견제(참여)를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 진보/보수를 떠나 편향된 언론의 독립성을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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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의 낙선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2) 한 때 이슈화 되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거만한 자세 사진을 보았을 때, 검찰이 얼마나 수직적인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통감함. 대통령 또한 제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보기 어려움.

3) 촛불집회를 통하여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을 묻어가려는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특정 시민단체의 이익추구가 아닌, 정치에 대해 올바른 견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4) 토론 후 느낌

 

현재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이 주제에 대한 토론이 다른 어떠한 주제보다 시급하다고 느꼈다. 기존 토론에 경우 토론 주제에 대해서 서로 다른 견해가 항상 존재 했었는데 이번 주제에 경우에는 토론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 견해가 같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번 사태를 정치에 대해 무심했던 청년층에게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할 수 있게 된 큰 계기가 된 것 같았다.

 

현재는 많은 국민들이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흔히 냄비 근성이라고 표현 되었던 과거를 모습을 비추어 지금의 사태가 길어 질 경우 많은 국민들이 지쳐 포기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얼마큼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된 계기가 된 듯 했다.

2. 2016년 활동 후 느낌

 

청춘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라고 했고, 미국의 시인 사무엘 울만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하며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청춘의 마음가짐이라 뽑았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김난도 교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그 배경에는 아마도 우리는 청춘들이 그동안 많이 아파왔다는 현실이 내재되어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3년 후 2014년 방영된 SNL 인턴전쟁 편에서는 유병재가 아프면 환자지 어떻게 청춘이냐라고 외치던 것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 외침은 내게 마치 발악처럼 다가왔고 3년 사이 우리 청춘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졌기에 우리는 그렇게 울부짖지 않았나란 생각도 들었고, 대체 청춘이란 어떤 시기일까 참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아마도 청춘은 인류가 사유할 수 있었던 시절부터 사랑만큼이나 오랫동안 고민해온 주제일 것이다. 그만큼 청춘은 개인의 일생으로서 살펴보나 사회 전체적으로 살펴보나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전체적인 학력은 올라가고 취업문은 좁아져가고 스펙위주의 사회를 거쳐 왔던 현재 우리 세대는 차별화를 위해서 하나라도 무언가 해야 했고 그러면서 어학연수, 교환학생, 봉사활동, 해외기술연수, 기자단, 홍보대사 등등을 하며 단군 이래 가장 치열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청춘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은 저마다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모집하며 이런 활동을 독려했다. 그런데 과연 정부에서는 이러한 활동에 관심이 없을까? 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던 찰나 충청남도청에서 나온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이 눈에 들어왔다.

 

16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지역사회에 연계된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지원하고 상호 학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끌렸고, 공동체의 지속성, 활동의 실현가능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살핀다는 내용에 우리 , 청춘소리라면 할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다. 이후 단체내 논의를 통해 청년 공동체 지원사업를 신청하기로 결정하고 지원서 및 면접 절차를 통해 선정되었다.

 

OT에 참여하면서 동네형아와 친구들, 3GO, 호두와트 마법학교 등등 다른 청년공동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와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을 보며 다시 한 번 청춘과 청년활동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청춘소리는 이번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을 계기로 활동하게 된 것이 아니라 146월 발족한 이래로 월 2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활동해왔기에, 이를 계기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보단 우리가 해왔던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 또한 개설된 충청남도 청년공동체 카페를 통해 활동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함을 통해 우리가 하는 활동들을 보다 정제할 수 있었고, 다른 단체의 활동을 보면서 자극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졌던 것은 아직 사회에서 바라보는 청년의 대상이 대학생으로 제한되어있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서 사전적 정의에서 말하는 청년의 신체적 연령 시기가 언제까지 통용될지 의문이다. 또한 청년활동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들이 앞으로의 사회를 이끌어갈 사람들이며, 현실에 순응하기보단 자기 목소리를 뚜렷하게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으로서 청년활동을 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걸 한 때로 여기고 직장생활을 하며

현실에 순응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반면 직장생활을 해나가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다 지속적으로 사무엘 울만이 말했던 강인한 의지와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불타는 열정을 갖고 청년활동을 해나가지 않을까 싶었다.

 

114일 있었던 타운홀 미팅과 11<박근혜-최순실게이트>토론, 그리고 아산 온유한집에서 했던 김장봉사로 짧고도 길었던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에 홀가분한 마음과 서운하다는 마음이 한데 뒤섞여 시원섭섭함이 몰려온다.

 

3. 팀 소개글

 

청춘소리는 채울 충자를 써서 청춘소리를 채우다라는 뜻을 가진 청년단체이며, 청년들의 생각을 모아 토론 및 봉사활동을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20146월 발족이후, 정기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토론과 스스로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넷째 주 토요일에는 기획봉사가 진행됩니다.

 

기획봉사란 시설방문 봉사가 아닌, 우리가 스스로 기획하는 봉사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곳에 도움을 드립니다. 이렇듯 청춘소리는 건강한 청년문화를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당장, 자신의 삶을 내어다 보기에도 바쁜 세대입니다.

 

[, 청춘소리] 는 나만의 스펙이 아닌 우리의 오늘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하고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들의 모임입니다.

 

사회 분위기에 쫓기다보니 주변도 둘러보지 못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은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장에 대한 갈망이 많습니다.

 

청년들의 세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직접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관심을 갖고,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 우리가 서로 고민한다면, 그것이 조그마한 변화일지라도 반드시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청년들이 움직여야 변화가 시작될 수 있고,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우리가 기성세대가 됐을 때 조금 더 나은 사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청춘소리 같은 공감대 형성의 장이 활성화된다면 우리사회의 미래는 더욱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11월활동보고서청춘소리 1


11월활동보고서청춘소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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