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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10월 활동보고서] 주머니사정

2016.11.16(수) 15:52:17 | 장성혜 (이메일주소:
               	lemetco@naver.com lemetco@naver.com)

 

1. 활동 소개

 

오랜만에 주머니사정 탄생을 다시 한 번 짚어보면, 우리는 우리사회와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또 다양한 방법들 중에 청년들의 지역에서의 정착과 자립이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1차원 적인 사고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지역에서의 정착=집이 필요해!' 근데 '돈이 없어=저렴하게 작게 짓자!' 였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나 단순하고 문제를 복합적으로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쨌든, 처음생각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도 만나보고, 공간을 운영하는 곳도 관찰하고, 공간에 대한 물리적인 공부도 하고, 실제로 공간을 만드는 곳도 다니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순히 집만 지어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착이라는 것은 청년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정착하는 것이 맞나 하는 '간보기'가 먼저 필요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한두 달 정도 살아볼 수 있는, 내 집보다는 자유롭고 가벼운 느낌의 비빌 공간이 더 중요했고, 아랑곳에서는 그런 공간을 만든다는 소식에 인터뷰를 하러 갔습니다.

 

저희가 디자인한 공간을 실제로 지어서 아랑곳의 공간이 되면 좋았을 텐데 아랑곳에서 먼저 공간을 얻어버려서 아쉬웠지만, 인터뷰를 하다 보니 1년 후 2년 후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면 또 함께할 접점이 있는 것 같았어요. 어쨌거나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에서 살면서 지역에서 간을 보다보면 결국 자기의 삶의 자립을 고민하게 될 거고 그때는 진짜 내 집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리고 그 후에 청년기를 지나서 삶의 다음단계에 들어갈 때는 또 다른 집을 새로 얻게 되겠지요.

 

114일에는 아랑곳 오픈식에 참가했습니다. 낭만포차 팀도 자전거 매대를 만들어서 음식을 판매하고, 금산에 있는 청년이 공연도 하고, 타 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놀러왔더라고요. 가정집이었다가 식당이었던 곳이라 공간구성은 복도와 방,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런 방들의 구분이 방 별로 다양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홀이 조금 좁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수업공간, 게스트하우스, 카페, 들락날락 사무실, 전시공간이 필요했던 아랑곳에게는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더 어울렸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아랑곳이 임시라고는 하지만 공간을 얻어버려서 우리의 과제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이 막 바뀐 건 아니지만 더 먼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3. 향후 활동계획

 

11월에는 다른 지역이나, 다른 팀들과의 만남은 줄이고 우리끼리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물론 다들 생업이 있어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겠지만, 11월은 우리의 집중모임기간으로 만들어서 무언가 진짜 만들어내도록 할게요. 이미 만들고 있지만 각자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툴들을 컴퓨터건 손이건 최대한 활용해서 표현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단풍구경을 가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아랑곳 사무실을 잠시 빌려서 모임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지역의 청년들의 공유공간이니까 주머니사정 팀도 코워킹스페이스로서의 아랑곳 공간을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활동보고서] 주머니사정 1


[10월 활동보고서] 주머니사정 2


[10월 활동보고서] 주머니사정 3


[10월 활동보고서] 주머니사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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