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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10월 활동보고서] 히얼유아

2016.11.16(수) 15:48:08 | 안재준 (이메일주소:
               	jaejun9651@kongju.ac.kr jaejun9651@kongju.ac.kr)

 

1. 활동 소개

 

이번 달에는 곰두리 어린이집에서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운동회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은 파라슈트, 기차놀이, 동물꼬리잡기, 보물찾기로 구성 되었습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역시 협동하는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아침에 선생님들과 마지막 회의를 하다가 또 수정이 많이 되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서툰 진행과 미숙한 지도에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파라슈트는 아이들이 경쟁을 하기보다 함께 활동을 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라 보기 좋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차놀이는 누가 누가 빨리 들어오는지 보자고 했는데 아이들이 같은 조 친구가 넘어지면 안 된다고 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모습에서 물리적 통합이 아닌 진정한 통합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꼬리잡기 역시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하는 모습이 참 좋았고 비가 오는데도 열심히 참여해 준 보물 찾게 게임역시 무사히 마쳤습니다. 끝이 날 때 까지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어 뿌듯한 마음이 컸습니다.

 

토요일에 진행하는 형제 자매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금강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날이 추워지기 전 금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형제들끼리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평소 장애가 있는 동생을 싫어하던 학생도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형제가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항상 부정적이던 친구가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이 친구들이 활동 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우리의 방식을 너무 고집한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관계, 장애가 있는 형제와 그렇지 않은 형제의 관계 모두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배려를 하고 존중을 하는 법을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도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이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이번 달 곰두리 어린이집 행사를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시험 기간이라 바쁜 와중에 활동원들에게 도움을 구해야 했고,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기관과 연계하여 하루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형제 자매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협동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형제끼리 팀을 구성해주는 것인데 아이들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3. 향후 활동 계획

 

이번 달에는 형제 자매 프로그램의 구성을 전체적으로 수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세부 활동 계획에 대한 내용을 수정하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활동들을 그들 기준에서 짜볼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포토북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하나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부모님과의 면담을 매주 프로그램이 끝나면 하고 있는데 저희의 세부적인 프로그램 계획들에 대해 다시 설명을 드리고 아이들의 변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지금처럼 잘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0월활동보고서히얼유아 1


10월활동보고서히얼유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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