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마을에서 길을 열다

2016.11.10(목) 17:41:13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1


지난 11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제3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가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충남도와 아산시, 충남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마을만들기충남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였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동행, 마을에서 길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에는 도내 마을만들기 실무자를 비롯한 귀농귀촌, 희망마을, 마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도민 400여 분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2


대회 첫째 날인 3일 오전부터 진행된 분과토론에서는 마을복지, 마을자치, 아파트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등 총 여섯 개 분과가 운영 되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식 이후에는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의 주제 강연을 비롯한 마을만들기 관련 사례 발표가 저녁시간까지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3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던 실내처럼 실외에서도 눈부신 풍경들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대회가 열린 곳은 아산시에서 은행나무길로 알려진 곳으로 때마침 서리를 맞은 은행나무가 노란 은행잎을 후드득 털어내고 있었습니다. 노란색 융단이 깔린 것 같은 이 광경을 즐기기 위해 인근 지역에 위치한 여러 어린이집 식구들을 비롯하여 아산시민들이 이곳을 찾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4


이런 큰 행사에 있어 축하공연이 빠질 수 없을 텐데요 축하공연으로 할머니들께서 나오셔서 멋진 공연을 펼치셨습니다. 다듬이질, 도리깨질, 물레질 등의 소리를 통해 마치 오케스트라와 같이 연주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죠. 무엇보다도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것이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5


할머니들 공연에 이어서 아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시립 합창단 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6


야외에서도 역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마을기업과 체험마을 등 마을마들기와 관련 있는 단체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는데요 공예작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하여 마을의 특산품을 시식해보는 행사 등이 펼쳐져 눈과 입이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7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8


야외 공연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난타 공연을 비롯한 포크기타 공연, 퓨전 국악 공연 등이 펼쳐졌는데요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층간 소음을 주제로 한 연극이었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하여 주민과의 다툼이 발생하고 심하게는 살인사건으로 번지는 경우도 뉴스를 통해 보신 적 있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층간소음으로 인한 문제에 대하여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을 이 연극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을만들기충남대회마을에서길을열다 9


이번 제3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 모여 농촌마을의 다양한 문제와 발전방안을 모색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주민들이 주도로 마을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년에 열릴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보령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내년 대회가 기대됩니다.  

 

길자(吉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길자(吉子)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ikgyun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