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계백장군일 것입니다. 백제의 영웅이자 백제의 멸망을 함께한 비극적 인물. 오천의 군사로 오만의 신라군에 대등하게 맞선 싸운 장군.


▲ 계백장군 유적지


▲ 황산벌 전투도
   
논산에는 계백장군을 모신 유적지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백제군사박물관입니다. 한적한 시간에 들른 박물관은 관람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잠시 피하면서 박물관 주변을 둘러봤는데 정말 아름답게 깨끗한 풍경을 자랑했습니다.
 

▲ 박물관 전경


▲ 박물관 내부1


▲ 박물관 안내

백제군사박물관은 크게 3개의 전시실과 1개의 호국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D영상도 보여주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관람 시간이 끝나 보지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재밌어 할 것 같습니다.
 
박물관에는 계백장군의 여러 가지 모습 외에도 백제군 역사와 백제인의 삶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당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백제의 군사활동과 그 흔적들, 백제의 무기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역사교육 공간이기도 합니다.
2층으로 된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체험활동장과 자연학습 체험을 할 수 있는 정원이 나온다. 휴식의 공간으로, 산책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진 곳입이다.


▲ 전통놀이 체험


▲ 자연 체험활동

밖으로 나오면 언덕 위에는 계백장군 동상을 건립하여 장군의 용맹함을 보여주고 있다. 2002년에는 계백장군의 사당인 ‘충장사’를 건립하여 매년 제례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역사교육 장소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랍니다.


▲ 계백장군 동상

박물관 주변환경은 정말 아름답다. 높은 곳에서 둘러보면 우거진 숲과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주변 호수 공원을 거닐며 사색에 잠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멀다고 생각하지 말고 많은 분들이 와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로 관람도 하고 정원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알맞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 호수공원 전경

이곳은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를 통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필요하면 해설사님의 자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