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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을, 사람을 만들자

제3회 홍성군 마을대학, 주민들의 마을 공부 열기

2016.07.18(월) 11:01:43 | 솔이네 (이메일주소:siseng@hanmail.net
               	siseng@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을은 사람이 살아야 유지됩니다. 시골 마을은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갑니다.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이라면,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올 겁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결국 주민들이 스스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정부에서 수십억 원을 지원받아 멋진 건물을 짓는다고 해도, 주민들이 뭉쳐서 뭔가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마을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지난 7월 7일부터 ‘마을, 사람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제3회 홍성군 마을대학이 열리고 있습니다. 홍북면 한솔기권역에서 열린 마을대학에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홍성군 주민 30여명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마을사람을만들자 1 

마을사람을만들자 2


첫날 강의에서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이창신 사무국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배경부터 중앙부처의 마을만들기 사업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도 정부의 사업을 받아 번창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눈을 반짝이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창신 사무국장은 정부사업을 지원받는 것보다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이날 강의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이 당장 지원받을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마을 사업 신청도 받았습니다. 마을대학에서 홍성군 마을만들기 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되는 △마을 동아리 지원 △신규마을개발 컨설팅 △마을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을사람을만들자 3


또한 국제평생학습연합회 강수연 강사의 ‘웃음으로 소통하기’ 레크레이션 수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힘을 키웠습니다.
 
오는 22일에 열리는 2회차 강의에는 마을만들기 지역사례와 함께 ‘우리마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토론도 열립니다. 9월까지 석 달 동안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 등 마을만들기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타 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이 이어집니다.
 

마을사람을만들자 4


총 7회차 마을대학 중 5회차 이상 참여하면 '내년도 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수료자 특전이 주어집니다. 1회차 강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22일 열리는 2회차 강의부터 열심히 참석하면 수료할 수 있습니다.
 
마을대학은 2016 마을만들기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홍성군과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가 함께 진행합니다. 홍성군은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제1회 마을대학을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마을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을마을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홍성군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글은 글쓴이의 블로그 '시골다락방'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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