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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유채꽃 가득한 내포신도시, 유채축제를 가다

2016.04.30(토) 23:15:27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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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내포신도시는 샛노란 유채꽃으로 가득한 풍경을 연출하였습니다. 내포신도시 홍보관을 중심으로 한 홍예공원은 용봉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은 마치 그림 속의 한장면을 보는 듯 했죠. 지난 4월 21일, 이곳 홍예공원에서는 '내포신도시 유채축제'가 열렸는데요 그 샛노란 풍경속으로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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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열리는 시간인 오후 다섯시가 다가오자 홍예공원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유모차의 행렬이 길게 늘어졌습니다. 내포신도시 유채축제는 도청이전생계조합이 주관이 되어 열린 행사로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유채꽃의 화사함을 느끼기 위해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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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축제가 열린 이곳은 미개발 토지를 활용하여 봄에는 유채와 청보리, 여름은 옥수수,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계절별로 꽃과 녹비작물 위주로 경관을 조성해 오고 있습니다. 유채가 만발한 이곳에는 앞으로 충남 대표 도서관과 예술 공간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많은 건물들이 들어 서겠지만 지금과 같은 멋진 모습을 간직한 채 개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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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채축제에서는 나눔장터 벼룩시장과 솜사탕과 팝콘 나눔,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축제의 1부는 개회식과 유채비빔밥 만들기, 풍물패 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저녁 6시 이후인 2부에는 '화합의 장'을 주제로 하여 관내 중고등학교 연합동아리 댄스, 홍북면 주민 홍북찬찬댄스 그리고 지역 가수의 축하 공연등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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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축제의 1부 시작은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의 메시지가 '만남과 소통을 통한 내포신도시 상생발전'인 만큼 이러한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이렇게 주민들이 함께 신명나게 어울어지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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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는 행사장을 가로지르는 긴 테이블이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유채비빔밥을 만들기 위한 셋팅 중 하나였습니다. 이래서 축제를 저녁시간에 잡았구나...하고 무릅을 탁~!! 쳤는데요 때마침 저도 배가 고파오던 차에 역시 먹을 복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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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는 원래 씨에서 기름을 얻기 위한 작물로 유채(油菜)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어린 줄기와 잎은 이렇게 비빔밥을 해먹거나 무침을 해먹기도 하며 약용으로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산후 풍혈, 어혈, 토혈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민간에서는 유채를 달인 액으로 환부를 씻거나 짓찧어서 즙을 환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치료에 활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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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채축제 1부의 하일라이트인 유채 비빔밥 만들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저도 그랬지만 행사장을 찾으신 많은 분들이 좀체 보기 드문 광경을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길게 놓여진 유채 비빔밥을 보니 군침이 마구마구 돌았는데요 저 역시 시식 행렬에 동참하여 주린 배를 가득 채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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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는 잘사는 동네, 젊은이들이 많은 곳, 성장하는 곳 등의 키워드로 말할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가 개발되고 외지에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위와 같은 이미지들이 형성되면서 내포신도시 주민들과 기존 홍성군민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유채축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주민이냐 홍성읍 주민이냐를 구분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홍성군민 그리고 하나의 충남으로 거듭나는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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