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으로의 여행, 색으로 물들다
무지개의 사진
2016.04.22(금) 13:48:59 |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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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1](/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396.JPG)
< 강경 여행 >
색을 꺼내보아 …
#빨강 #파랑 #노랑
카메라를 만지면서 가장 활용을 안하는 기능 중 하나가 화이트밸런스이다. 자동으로 놓고 찍기 때문에 내 카메라의 WB 버튼은 새것만큼이나 깨끗하다. 과감하게 자연의 색을 바꿔볼까? 유치하지만 무지개색으로....
빨주노초파남보,
이 나이 먹어서 유치하지만 그냥 쓱 바꿔본다.
즐겁지 않으면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면 시무룩 해진다.
소심한 의미를 담아,
강경 여행에 색을 덮어봤다.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2](/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397.jpg)
불러도 대답 없던 녀석들.
물고기를 잡겠다고 강경으로 여행 온 나의 목소리에도 움직이지 않는다.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3](/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398.jpg)
가족과 함께,
그 따뜻함이 느껴진다.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4](/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399.jpg)
오해받기 쉽다..
황사인지 아니면 미세먼지인지..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5](/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400.jpg)
싱그러운 여름을 대비해서,
금강 둔치는 벌써부터 준비 중이다.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6](/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401.jpg)
강물에서 꼭 물고기를 잡길 바란다.
내가 이렇게 말해줬다.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7](/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402.jpg)
칙칙한 하늘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비밀은,
그냥 하늘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강경으로의여행색으로물들다 8](/export/media/article_image/20160422/IM0000907403.jpg)
보라색 풍경이 정말 존재할까?
가끔 상상해본다.
강경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다. 나도 늙었나 보다. 조금만 더 젊었을 때는 시끄럽고 방방 뜨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최신 음악이 나오는 카페를 안 가고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찻집을 찾더라. 사람 많은 대학로보다는 한적한 골목길을 선호하게 되더라.
세월은 인간을 변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구석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너무도 좋고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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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loansnaps.com/220690379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