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함박눈이 내리던 날
하얀세상 된 천안시 불당동 천안시청 주변
2016.03.02(수) 10:52:18 |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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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2월의 마지막 주말에 봄비가 내린다고... 봄을 시샘하며 꽃샘추위가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도심을 온통 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함박눈이 내렸다. 도심속의 춘설을 담아본다.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1](/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84.png)
불당동에 있는 제과점을 나오니 조금씩 내리던 눈은 함박눈으로 변하고, 눈길을 운전하기에 미끄러워 브레이크가 밀리는 감이 온다. 그래도 오늘같이 눈이 내리는 날, 천안시청 주변의 나뭇가지에는 하얗게 내린 눈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눈 삼매경에 빠져본다.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2](/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85.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3](/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86.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4](/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87.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5](/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88.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6](/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89.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7](/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90.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8](/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91.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9](/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93.jpg)
![봄을시샘하는함박눈이내리던날 10](/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28/IM0000883094.jpg)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는 새싹들이 보이고 봄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비가 내리려나 했는데, 삭막하던 도심 속 도로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는 하얗게 변해버렸다. 봄으로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웠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즐거웠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