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들의 정성으로 복원된 특별한 연못
부여 '와영담' 홍수로 매몰되었다가 복원
2016.02.20(토) 12:28:55 | 민들레 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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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nnaki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부여는 백제의 수도답게 많은 유산들이 산재되어 있는데, 특별히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산 30-1에는 작지만 의미있는 연못이 있다. 바로 와영담이라는 연못이다. 연못이 있는 지역은 하동정씨의 세거지로서 9세조인 삼봉 정도전의 문하이면서 훈민정음 창제와 편찬에 참여했던 정인지의 아버지인 정흥인의 묘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큰 뱀이 개구리를 쫓아 내려오는 형국이라 하여 예로부터 연못이 있었으나, 1974년 대홍수로 매몰되어 사라질 뻔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종친들의 관심과 애정이 모여 다시 복원되었고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집안 일에 관심을 가지고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은데 종친들이 마음을 모아 조상을 기리는 일을 한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와영담에 담긴 종친들의 조상들과 후손들을 위하는 정성과 마음은 연못과 함께 더욱 빛이 난다고 할 것이다.
▲ 종친들의 관심이 모여 있는 작지만 특별한 연못
![종친들의정성으로복원된특별한연못 1](/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19/IM0000879129.JPG)
![와영담이라는 이름이 비석에 종친들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새겨져 있다.](/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19/IM0000879130.JPG)
▲ 와영담이라는 이름이 종친들의 정성어린 마음과 함께 새겨져 있다.
![친절하게 와영담의 유래와 의미가 새겨져 있다.](/export/media/article_image/20160219/IM0000879131.JPG)
▲ 와영담의 유래와 의미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