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3D프린팅 기술, 이제는 커피와 빵에도?

천안 원도심에서 열린 3D 프린팅 활용 세미나

2016.02.15(월) 23:29:01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1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위한 3D 프린팅 활용 무료 세미나가 지난 2월 13일 천안역 인근 아트큐브136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천안시에 위치한 '3D아토'라는 기업이 주최한 행사로 3D 프린터의 전망과 국내외 사례 그리고 베이커리나 커피샵 등 사업장에서 3D 프린팅을 어떻게 활용 할지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2


천안역 인근 원도심에 위치한 아트큐브 136은 지난 2015년 12월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에술 활동장소로 활용하는 동시에 레지던시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요즘 어디가나 원도심 활성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천안시는 문화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듯 보여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3


3D 프린팅은 제3의 산업혁명을 이끌 원동력이라 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3D 프린팅을 통해 시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비롯하여 커스터마이징이라 불리는 맞춤 제작 등이 가능하여 산업 영역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에 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존에 바리스타나 제빵사 외에도 3D 프린팅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3D 프린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4


위 사진은 이번 세미나의 주제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진을 통해 빵을 만들거나 커피를 만들 때 3D 프린팅을 어떻게 활용 할지에 대한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상단 사진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빵 틀을 만들어 월병을 만든 사례이며 하단 사진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스텐실을 이용하여 거품 위에 계피나 초코가루로 장식을 한 것입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5


세미나 현장에는 3D 프린팅을 통해 제작된 빵틀과 스텐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3D 프린팅 제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는 금형이라는 금속틀을 제작한 후 녹인 플라스틱 수지를 금형에 주입하여 제품을 제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3D 프린팅은 마치 단층촬영을 하는 것과 같이 녹인 플라스틱 수지를 한층한층 쌓아 형상을 만드는 방법으로 대량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비교적 신속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성형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6


세미나 현장에서는 실제 3D 프린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계음을 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프린터 노즐이 무척이나 신기했는데요 사실 3D 프린팅은 짧게는 한시간에서 길게는 수십시간이 걸릴 정도로 형상의 복잡도와 크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작은 빵틀을 하나 만드는데도 대략 3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위쪽에 놓인 커다란 성형품은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죠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7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8


3D 프린팅을 활용한 커피 관련 용품은 두 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거품을 장식하는 스텐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커피를 추출하기 전 커피 가루를 눌러주는 '템퍼'라는 도구가 전시되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문양이나 손글씨 디자인을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텐실 형상으로 디자인 하는 과정을 세미나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나중에 한번 꼭 3D 프린팅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9

 

3D프린팅기술이제는커피와빵에도 10


3D 프린팅이 미래의 주요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이커'라 불리는 소규모 제작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이러한 메이커들이 함께 협업하는 형태도 자주 눈에 띌 것이라고 합니다. 충남에서도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3D아토와 같은 업체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3D 프린팅 교육이 열려 누구나 메이커가 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길자(吉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길자(吉子)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ikgyun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