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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 속 공주한옥마을. 눈내린 뒤, 나 홀로 걷다

공주여행

2016.02.15(월) 19:26:24 | 로우 (이메일주소:1100px@naver.com
               	1100px@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하면 생각나는 곳은 너도 나도 전주한옥마을이다. 이제는 상업지구로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1. 정말 큰 시장으로서 잘 성장시켜놨다.
2. 안타깝다.

공주한옥마을은 전주의 이것과 매우 다른 풍경 모습이다. 나도 나이가 들다 보니깐 이제는 시끌벅적한 전주한옥마을보다는 조용하고 아담한 공주한옥마을이 더 정감이 간다. (그래도 즐길거리나 출사 포인트는 전주한옥마을이 최고다.)

눈이 내린 다음 날 아침, 공주한옥마을을 홀로 다녀왔다. 한옥집에 머물고 있는 손님들은 계서도 그 누구도 한옥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진 않았다. 덕분에 조용스럽게 사진을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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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집 근처에 <전주한옥마을>이 있다 보니, 한옥을 자주 접하게 된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집도 한옥으로 만들어진 가옥이다. 그래서 더욱 친숙하다. 아마 전주 사람들이라면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는 한옥마을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전주한옥마을과 비교해서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이유로 한옥마을을 찾아다니고 있고, 전주한옥마을과 매우 다른 모습들에서 아쉬움을 채워 넣는다.

눈이 가득 내린 날 다음날, 공주 한옥마을을 찾아갔다.
■ 공주한옥마을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37 공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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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놓고 역광을 맞이해본다. 아침 역광 또한 멋지지 않은가?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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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 입구, 한옥집에서 올라오는 장작불 연기가 머금머금 보인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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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목(木)이 공주한옥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 하늘과 땅 아래에…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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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는 한옥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항아리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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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있을 법한 곳을 훔쳐보는 것은 나뿐인가?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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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집 앞을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님~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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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으로 싸움을 한 것을 미뤄봐, 저 신발의 주인들은 분명 어린이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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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역시 아웅다웅 모여 있어야 그 모습에서 미(美)를 찾을 수 있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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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만나는 이런 구경거리는 공주한옥마을을 쉽게 질리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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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이 되면 쉼터가 되는 곳들도, BBQ 장소도 따로 있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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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참나무가 준비되어 있소이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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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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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은 대부분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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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이 그저 멋지기만 하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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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편에 있는 저 산은 연미산으로 추정이 되는데, 연미산 일출이 공주에서 가장 멋진 뷰포인트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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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찾아서일까? 정말 사람 한 명이 안 보인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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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가 드디어 사람을 봤다! 손님들 방에 나무를 넣어주는 아저씨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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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숯 연기가 반갑기만 하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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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따뜻한 아랫목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겨울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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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이외에도 몇 가지의 부대시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전통문화 체험관이다. 한복이나 차 그리고 한지 등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을까?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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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모락모락~ 따뜻하겠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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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도 지금은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나무는 우리에게 참 소중한 존재이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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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지 몰라서 한 장 찍어봤다.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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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체리가 생각날까? ⓒraw
 

저벅 저벅 …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곳에서 홀로 사진을 찍고 있으면, 내 모습에서 특별함을 느낄 때가 많다.
사진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촬영하는 피사체들이 사진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 섞이게 된다.
공주한옥마을이 계속 기억되기를 바란다.

봄에는, 여름에는, 가을에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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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의 원문(출처) http://loansnaps.com/22062787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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