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명중에 교동이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지역은 향교가 있었던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와 비슷한 의미로 교촌리 또는 향교말이라는 지명도 이에 해당된다. 천안향교가 자리잡은 천안시 유량동도 예전 지명은 향교말이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1](/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26.JPG)
향교는 국립교육기관으로 지방교육으로 전담하기 위해 세워졌다. 천안향교도 전국에 향교가 세워지던 조선 태종 1416년경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 되는데 청금록, 재임안, 선생안 등의 서책과 현판 20여점이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2](/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27.JPG)
충청남도 기념물 제110호로 지정된 천안향교는 조선초기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기록으로는 1656년 명륜당 상량식을 올린 것을 알 수 있는 상량문이 전해지고 있는데 조선 초기부터 조선말까지 공교육의 장으로 수많은 유학자들과 관리들을 배출하였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3](/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28.JPG)
전국의 많은 향교들이 그러하듯 천안향교도 왜적들이 쳐들어와 전국이 전화에 휩싸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화재로 소실되어 1606년(선조 39)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4](/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29.JPG)
그러나 중건에 관해 전해오는 기록은 천안군수는 성급이고 유사인 현언, 이억,·원변,·이훈 등이 1656년(효종 7) 4월 18일에 명륜당 상량식을 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된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5](/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0.JPG)
조선후기에 편찬된 천안향교에 전해오는 지리지인 영성지에 의하면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실, 서재실, 전사고, 내신문, 외삼문 겸 풍화루가 있었고, 토지는 사패지로 원교둔 12결, 추교둔 7결에, 교복은 7결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6](/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1.JPG)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쇄락해져 가던 천안향교는 1958년 중수를 시작해 1967년과 1974년에 전반적으로 수리를 하고 198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993년 11월에 동재를 복원하였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7](/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2.JPG)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향교가 2010년 12월 22일 MOU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교육청은 초·중학교에 천안 향교의 지원 활동을 안내하고 천안 향교는 충효 교실 운영, 청소년 인성교육 등 예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8](/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3.JPG)
천안향교가 자리잡은 유량동은 오늘날 중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천성중학교를 비롯해서 우정공무원교육원, 중앙소방학교, 충청소방학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교육의 장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9](/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4.JPG)
천안향교 : 개방기간 3월~11월/개방시간 10시~16시/휴무일: 화요일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10](/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5.JPG)
충남 천안시 문화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110호 천안향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190-1/전화번호 : 041-573-8050
![조선시대천안지역국립교육기관천안향교 11](/export/media/article_image/20160128/IM00008716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