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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마을 어르신 만든 메주,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네

[주목받는 마을탐방] 금산 구상리 장수마을, 어르신 전통 메주 만들기

2015.12.28(월) 09:35:36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zkscyshqn@hanmail.net
               	zkscyshqn@hanmail.net)

 

마을어르신만든메주건강식품으로주목받네 1

마을어르신만든메주건강식품으로주목받네 2




지난 23일, 금산군 구상리 발군산 아래에 자리 잡은 장수마을(노인회장 황인석) 어르신들이 전통 메주를 직접 만들어 화제다. 이날 어르신들은 마을 인근에서 재배한 콩 400kg(5가마)을 삶아 만든 메주를 짚으로 엮어 건조대에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매달았다.

구상리는 (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곡 1리) 53가구 98명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자연마을이다.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젊은이들이 직장을 찾아 모두 도회지로 떠나면서 동네가 활기를 잃었지만 최근 마을에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전통 메주 만들기 사업, 지난 3월 금산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2015 농촌건강 장수마을 "로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노인회가 주축이 되어 전통 메주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마을 어르신들의 평균연령은 70대, 하지만 장 담그는 마을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면서 어르신들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 고추, 인삼을 이용해 홍삼 된장, 홍삼청국장, 홍삼 고추장과 된장, 간장을 전통 방법으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전통장류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손두부도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장 담그는 비법과 어르신들의 정성과 손맛까지 곁들여진 장을 담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마을 주요 소득원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호진 사무국장은 “메주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들고 있다며 패스트푸드가 대부분의 식탁을 차지하는 요즘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이용해 우리 몸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지역민 건강 증진과 함께 우리 마을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치와 더불어 우리 음식문화의 바탕인 된장, 간장, 고추장은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 건강 발효식품으로 선조들로부터 만드는 비법이 전수되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식품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금산인삼약초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및 브랜드 개발

구상리 어르신들이 만든 메주도 좋지만 금산은 인삼의 마을이다.

이에 금산군에서는 특허청이 지원하고 충남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2015년 금산인삼 전통산업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올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군이 5000만 원, 특허청이 3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금산인삼약초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및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권 권리화 등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과 지식재산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지역 내 인삼약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8개 기업을 선정,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특히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의 자문 등을 통해 국·내외 판매 타겟별 디자인이 이루어졌으며, 어린이용 제품부터, 홍삼쿠키, 커피, 기능성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삼제품에 대한 포장 디자인 개발이 이뤄졌다.

박동철 군수는 디자인 개발을 추진한 수행업체와 충남지식재산센터 관계자 격려와 더불어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을 제품 포장재에 잘 접목시켜 기업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산인삼 전통산업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은 영세한 지역 인삼약초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201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6년여에 걸쳐 총 59업체를 지원했으며 기존의 천편일률적 인삼약초제품 디자인을 탈피, 금산인삼약초 제품의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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