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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안면도에서의 '가을 산림욕'

솔향기 가득한 안면도자연휴양림의 가을

2015.11.10(화) 09:30:53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1

며칠 전 비가 내린 뒤로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이 된 것같지만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분명 가을이라는 계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 말이 다소 무색해졌지만 한창 국화와 억새, 단풍이 곱게 들어갈 무렵에 떠난 지난 태안 안면도 여행을 떠올려본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는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송이 381헥타르에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이라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공간인데 이 명품 소나무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을 가졌다. 숲속의 집에서는 하룻밤을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 더 추워지기 전에 늦가을의 정취와 늘푸른 소나무숲의 자연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안면도 수목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2

입구부터 쭉 뻗어 있는 푸른 소나무 군락들이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든다.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 숲길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걷기만 해도 저절로 건강해질 것만 같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3

울창한 숲길과 산림전시관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으면 소나무숲을 에워싼 숲속의 집들과 편의시설이 나타난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4

농구나 족구를 할만한 체육시설부터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간단한 운동시설도 갖추고 있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5

체력이 좋다면 진주조개봉에서 모시조개봉까지 짧게는 1km코스에서 길게는 2,8km의 코스를 산책할 수도 있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6

소나무숲들을 거닐다보면 산림휴양관과 다양한 숲속의 집들을 만나게 된다.
숲속의 집들은 통나무집과 황토초가,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7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숲속의 집은 단연 황토방으로 꾸며진 한옥이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요즘 같은 계절엔 역시 한옥이 제격이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8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욕을 마쳤다면 이웃하고 있는 안면도수목원으로 건너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9

수목원 또한 안면송으로 가득한 곳이지만 사계절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계절성을 조금 더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입구의 국화와 천일홍, 구절초, 그리고 가을 햇살에 금빛을 반짝이는 억새가 반기고 온통 빨간 담쟁이로 뒤덮힌 아산정원은 가장 오랜 시선을 머물기도 했다.
 

안면도에서의가을산림욕 10

제 생명을 다하며 마지막을 때로는 붉게 때로는 노랗게 불태우며 자연은 인간에게 가장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선사한다. 더 추워지기 전에 안면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수목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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