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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는 多 있다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한가득… 휴양 안성맞춤

2015.09.22(화) 17:14:25 | 내포초름 (이메일주소:leadtime@nate.com
               	leadtime@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병술만어촌체험마을 입구를 알려주는 간판

▲ 병술만어촌체험마을 입구를 알려주는 간판


태안반도 서쪽 중간쯤에 꼭지해수욕장을 지나면 병술만이라는 어촌체험마을이 있다.
안면대교를 지난 7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20여분 가량 내려가다 보면 우회전하면 병술만로를 만나게 되고, 병술만로에 들어서면 도로 중앙에 가로수가 잘 정비돼 있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병술만로 끝에는 커다란 간판으로 병술만어촌체험마을 입구임을 알려주고 있다.
 

병술만은 고려시대 항몽의 상징인 삼별초가 주준한 곳이다.

▲ 병술만은 고려시대 항몽의 상징인 삼별초가 주준한 곳이다.


병술만은 고려원종 11년(서기 1279년) 몽고와 화해하고 송도로 수도를 옮김에 따라 삼별초 지휘관인 배중손이 송도 환도를 불응하고 왕족인 승화후온을 왕으로 추대하여 몽고에 반하여 무인정권을 수립하고 아산만의 영흥도를 거쳐 병술만에 주둔하게 된다. 삼별초가 왕족인 승화후온을 왕으로 옹립하고 중장1리에 주둔했기 때문에 안면도 주민들은 그를 왕으로 생각하고 유왕맞이로 불렀다.
 
그런데 이곳 병술만은 해상으로 원나라와 가까워 불리함을 느낀 삼별초는 전라도 진도, 장흥, 마산, 나주 등 점거하여 일대를 장악하였으나, 고려와 몽고 연합군의 공경으로 배중손이 제거되면서 삼별초의 부장이던 김통정이 남은 군사를 모아 제주에서 힘을 길러 경상, 전라, 충청 일대의 해안을 점거했다.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은 만으로 되어 있어 넓은 갯벌체험장을 가지고 있다.

▲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은 만으로 되어 있어 넓은 갯벌체험장을 가지고 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둔두리 일대에 삼별초 군이 주둔해서 군사 훈련을 했다는 말이 전해오면서 이곳을 병술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발검배(검을 뽑다), 목축곡(말을 기르는 계곡), 망재(망을 보는 언덕), 둔두리(부대의 진을 치는 곳), 별술안(군사훈련장), 들마당, 줄밭머리 등 당시에 유래한 지명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병술만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

▲ 병술만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중심으로 갯벌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곳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 것은 겨우 4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병술만어촌체험마을에는 넓은 백사장과 모래갯벌, 그리고 숲이 우거져 있어 휴양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이곳에는 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과 캠핑장은 물론, 전망대와 드라마 촬영장이 있다.
 

어촌체험활동을 위해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을 찾은 아산인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채취한 바지락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 어촌체험활동으로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을 찾은 아산인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채취한 바지락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마침 이곳을 찾은 아산 인주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0여 명이 수협중앙회와 한국어촌어항협회과 주관하는 1교1촌 자매결연식 및 어촌체험활동으로 갯벌에서 바지락캐기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안면도는 어느 곳을 가든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곳 병술만 역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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