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드시고 건강한 여름보내세요
지금 농촌에는 여름으로 향하는 7월의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는 채소와 과일들이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파란 얼굴이 빠란 얼굴로 변하는 모습을 보니까 생각나는 말이 있죠.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 때 즈음이면 의사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입니다. 하루에 방울토마토 몇 개씩 먹으면 병원에 갈 일이 없이 건강하다는 말이죠. 붉은 토마토 속에 함유한 리코펜의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암 예방, 고혈압, 노화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톡히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려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토마토는 설탕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B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골집 텃밭에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오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이는 가물어도 물만 잘 주면 잘자란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우리집 식탁에서 제외할 수 없는 오이 냉국, 아삭거리는 오이무침이 있습니다. 오이 속에 함유한 칼륨은 우리몸속의 노페물과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합니다. 오이속의 비타민C와 콜라젠 성분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여름철에 얼굴에 오이마사지를 하면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풍부한 안토시안의 색소로 눈 영양제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건강푸드로 선정될 정도록 우리 몸에 유익한 유기농 재배 과일입니다. 지난번에 블루베리와 호두로 만든 호블파이를 제가 탄생시킨 것도 그 이유랍니다. 오늘은 위에 방울 토마토와 오이, 블루베리로 간단한 과일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일에 쉽게 질리는 어른 또는 과일을 잘 안 먹는 어린이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 볼만한 과일샌드위치입니다. 향긋한 과일 맛과 약간 간이 있는 치즈, 고소한 계란 그리고 바싹하게 구운 식빵의 감촉이 서로 잘 어우러져 맛좋고 건강에 좋답니다. 아이들과 함게 만드는 즐거움도 있고 과일샌드 위치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혹은 간식용으로 추천합니다. 건강에 좋은 우리 농산물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저는 초등학교 학년때에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은 환경에서 학교에 적응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농촌은 자연의 정서와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어머니가 농사지은 것들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드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자연의 배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행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