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시원한 맛으로 갈증을 막아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작물중 하나인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가녀린 넝쿨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면서 노란꽃을 피우면서 초록빛 오이가 영글어 간다.

3000년 전부터 인간이 작물로 재배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오이는 인도가 원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 오이라는 명칭이 기록되기 시작한것은 ‘해동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1500년 전으로 추정될 정도로 우리 식생활과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식재료이다.

조선시대부터 흥타령으로 유명한 교통의 요지 천안삼거리에서 진천 오창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병천 아우내장터옆으로 흘러가는 병천천변에는 아우내오이 라는 브랜드로 공동출하 하는 오이를 키우는 비닐하우스들이 자리잡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품목별작목회 오이작목반 회원으로 활동하는 아우내오이를 생산하는 농가중 한곳인 팜오이넝쿨은 1998년 4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오이농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13개동의 비닐하우스에서 8개품종의 다양한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팜오이넝쿨의 김광주대표는 1996년에 수신면으로 귀촌하여 병천천에서 재배 생산되는 오이의 매력에 빠져 오이농사를 시작하여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봄작기에만 다다기오이, 취청오이, 스낵오이 라고 불리는 꼬맹이오이 등 다양한 오이를 18Kg 5,000상자 수확하고 있다.

병천면과 수신면에서 오이를 키우면서 푸른작목반으로 활동중에 있는 팜오이넝쿨의 오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14호 인증기관인 천안연암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친환경농업육성법 제17조에 의거 친환경 농산물인 저농약농산물로 인증을 받았다.

충남농업기술원의 기술지도로 재배하고 있는 스낵오이 라고 불리는 꼬맹이오이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등산갈 때나 갈증이 심할 때 목을 축여주거나 생식용으로도 좋고 피클이나 오이지 담기에 적합하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95% 이상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과 칼륨이 풍부한 오이는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켜 붓기와 숙취에 도움을 주고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과 노페물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준다.

오이는 칼로리는 거의 없고 비타민A 56I.U., 비타민C 15mg, 비타민B1 0.06mg, 비타민B2 0.05mg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가 있고 피부의 열을 내리고 해독효과가 뛰어나 더위에 얼굴이 익었을 때 얼굴 마사지용으로 많이 애용된다.

농촌 체험농장을 준비하고 있는 팜오이넝쿨농장은 오이잼, 오이지, 오이피클, 오이쥬스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개발하면서택배로 오이를 주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간단한 요리법도 동봉해서 발송한다.

충남 천안시 농특산물
아우내오이- 팜오이넝쿨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566-3
김광주 010-6809-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