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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예산은 사과적과가 한창에요

2015.06.01(월) 16:23:13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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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사과밭에서는 사과적과가 한창입니다. 농촌 길을 가다가 보면 사과농장에서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사과를 솎아주는 일을 하는 시골 아낙들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분들을 뵈면 존경심도 들고 올해도 풍년이 와서 농부의 입가에 함박 웃음꽃이 피기를 기대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인근 공장으로 일하러 가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일손이 부족하여 나이 드신 60대 70대분들이 사과적과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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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사과 꽃눈에는 여러 개의 꽃이 피는데요. 튼실한 사과를 얻기 위해서는 실한 꽃 하나만 제외하고 모두 따주는 것이 사과 적과 입니다.  그리고 꽃의 수정을 위해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수정을 하거나 벌통을 사과밭에 갖다두어 벌들이 하게 하기도 합니다. 혹은 벌들이 날아와서 자연수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꽃이 필 무렵에는 농약살포를 자제해야 벌들의 수정을 돕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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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보통 한곳에 4개~6개 정도의 열매가 달리는데요. 그중에 열매가 고르고 튼튼한 한 개만 남기고 다 솎아냅니다. 1차 적과는 옆에 붙은 사과를 제거하고 중심 과를 남기는 것을 말합니다. 중간 부분의 열매나 혹은 실한 것을 남겨야 품질 좋은 사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차 적과가 끝난 후 일주일 후에는 2차사과적과를 하는데요. 2차적과는 벌레 먹은 열매나 기형 혹은 나뭇가지 끝에 붙은 사과를 따냅니다. 나뭇가지 끝에 붙은 열매는 나무발육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사과적과는 빠를수록 좋지만 조기 낙과를 고려해 몇번에 걸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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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중심부 열매 한개만 남기고 모두 따낸 후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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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적과가 끝난 후에 한개 남은 부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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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적과하는 방법을 초보자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농촌에는 대부분 사과적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농장에서 필요로 합니다. 자칫 사과적과를 잘못하면 일년사과농사를 망치기 때문입니다. 사과를 솎아낼 때 중심부 사과나무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옆 사과를 따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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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과 적과는 사과꽃 만개 후 10일 후에 시작하여 5월 말까지 이며 2차 적과는 6월 초순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농부의 섬세한 손길이 닿아야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품질 좋은 사과수확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올가을에 크게 웃을 수 있는 풍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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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서 사과가 달고 아삭거립니다. 매년 사과축제, 능금 아가씨 선발도 합니다. 올가을 풍성한 사과수확과 함께 예산사과축제에 놀러 오세요. 자세한 것은 예산군청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041. 339- 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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