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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아산대학 전국최초 공동주택 전문기술자 양성

[인터뷰]윤혁중 교수, "전액국비·훈련수당·교통비 지급…베이비부머·경력단절여성 등에 인기"

2015.02.16(월) 14:51:35 | 충남시사신문 (이메일주소:yasa3250@empas.com
               	yasa3250@empas.com)

윤혁중(58) 교수. -공학박사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희망센터장 -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 -국가기술전문인총연합회 추진위원장

▲ 윤혁중(58) 교수. -공학박사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희망센터장 -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 -국가기술전문인총연합회 추진위원장


21세기 지식사회로 접어들면서 주거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공동주택관련 전문기술은 물론 대인관계에 필요한 리더십, 마인드콘트롤, 소통 등 다양한 직무소양이 요구된다.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율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 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공동주택과 관련한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아산시에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실직자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설비관리와 공동주택정보처리 실무자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희망센터에서는 2015년 취약계층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실무자 과정을 모집한다.

전국최초로 2014년 공동주택관련 설비관리와 정보처리과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강좌를 새롭게 준비했다. 2015년에는 조경관리, 전기공사, 전산세무회계, 아파트 경리 등을 중점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모든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윤혁중(58) 교수를 만났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어떤 대학인가.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산업현장과 강의실을 연계시킨 현장실무중심 학사제도 FL(Factory Learning)System 운영으로 현장실무형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교수1인당 15명 이내의 소그룹 지도교수제를 운영한다. 또 교수 1명당 12개 이상의 기업전담제 운영으로 차별화된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특성화 대학이다.

녹색·미래성장동력 산업분야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실무중심교육이 이뤄지며, 산업현장에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최첨단장비로 최신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실무능력이 뛰어난 현장겸임교수, 초빙교수제를 도입해 중부권 핵심도시인 천안과 아산의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고, 대한민국의 명장들이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응원하고 있다.

▶학사관리를 비롯한 학생 복지는 어떻게 운영하는가.

-이곳은 세계 초우량 직업능력개발대학으로 최고의 기술자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기술의 가치와 땀의 가치을 구현하는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지역에서 유일한 전문기술대학이다.

무엇보다 학생의 평생 직업을 책임지는 평생 직업매니저로서 기업과 채용을 약정하고 주문식맞춤훈련을 실시하는 등 100%성공 취업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취업,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한다.

뿐만 아니라 어학능력, 취업 전 면접교육, 현장적응과 응용력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은 물론 멘토링제, 실무능력인증제, 기업전담제 등 다양한 책임지도를 실시한다.

기숙사 최대 입사가능인원은 300명으로 학생복지제도가 많아 ‘내집처럼 편안한 기숙사’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산업현장과 강의실을 연계시킨 현장실무중심 학사제도운영으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산업현장과 강의실을 연계시킨 현장실무중심 학사제도운영으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 개설된 전공과 교육과정을 소개해 달라.

-전공은 자동차기계과, 메카트로닉스과, 산업설비자동화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정보통신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영상매체과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또 교육은 크게 4과정으로 진행한다.

첫째 ‘사업주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기업체에 재직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주가 훈련비용을 부담하고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둘째 ‘취약계층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베이비부머나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기술훈련을 통해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전국최초로 공동주택설비관리, 공동주택정보처리 과정을 운영한바 있다. 당시 호응이 매우 높아 올해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주택관련 전문기술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 ‘이동훈련’을 도입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맞춤훈련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교육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전문기술교육제도다. 

끝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는 핵심중 하나는 일학습병행제다. 학습근로자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학습근로자 1인당 월40만원의 인건비 지원과, 기업현장교수, 기업HRD 담당자 수당도 정부에서 지원해 준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교재개발은 물론, 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공동훈련센터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밖에도 회사에 취업을 전제로 맞춤형계약학과운영과, 기능사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관내 기술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수님이 소속된 희망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가.

-희망센터는 말 그대로 실업자, 실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의 희망을 주는 인생이모작을 위한 전문기술교육 양성 센터다.

2014년 전국최초로 공동주택관련 전문기술자를 양성해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도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공동주택설비관련 일자리창출교육과 경력단절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동주택정보처리 실무과정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경력단절여성들이 공동주택 정보처리 실무과정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 경력단절여성들이 공동주택 정보처리 실무과정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 베이비부머나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과정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베이비부머는 부모봉양과 자식부양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생활한 이 시대를 가장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취약한 세대다. 아무래도 연령층이 높다보니 취업에 많은 애로가 있다.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노래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보다 오히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일자리를 더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실버세대들의 일자리 창출에 전 국민 모두가 고민하고 참여해 희망을 주고, 그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우리나라 산업현장과 노동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해 달라. 또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입장에서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국가 간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 때 잘사는 나라였던 이태리, 벨기에 등이 국정실패로 몰락을 자초하며 비참해 졌다. 특히 선진국 중에서도 손꼽히는 영국,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일본 등도 경기침체와 불황을 피하지 못했다. 반대로 공산주의 국가였던 중국, 러시아, 체코, 대만, 캄보디아 등의 부상은 여러 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상황을 방어하지 않으면 또다시 금융위기가 목전에 닥쳐올 것이 불보듯 뻔하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을 보면 광부, 간호사를 해외로 파견해 외화를 벌어들여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고급인력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쟁해야 한다.

선거 때마다 잘못 진단된 공약이 남발하고, 위정자들의 근시안적인 국정운영으로 국가적인 경제위기가 코앞에 다가왔다. 이런 식으로 국정이 운영된다면 우리나라도 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국정운영의 효율화가 시급하다.

21세기를 지식사회라 부른다. 로봇과 자동화라는 괴물이 기계노동자의 일자리를 점점 빼앗아가고 있다. 정년을 바라보는 세대로서 마지막 꿈이 있다면 기계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전환시키는 교육 사업에 일조하고 싶다.
문의: 539-9404
 

윤혁중 교수는 “정년을 바라보는 세대로서 마지막 꿈이 있다면 기계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전환시키는 교육 사업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윤혁중 교수는 “정년을 바라보는 세대로서 마지막 꿈이 있다면 기계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전환시키는 교육 사업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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