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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공주산성시장의 공간을 공감의 자리로

노수권 산성시장 상인회장을 만나

2015.01.20(화) 09:31:31 | 금강마음 (이메일주소:msim1174@naver.com
               	msim1174@naver.com)

2015년도 트랜드 중 하나는 소비경제에서 체험경제로 진화하는 젊고 실험정신이 강한 젊은이들의 실험무대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후미진 골목길이 전통시장 등이 이 테마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오는 22일 공주재래시장 산성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노수권씨를 만났다.
새로 취임하는 노수권 회장은 시장통에서 18년이라는 세월을 부인과 함께 불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주산성시장연합회장으로 취임하는 노수권 회장

▲ 공주산성시장연합회장으로 취임하는 노수권 회장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줄어드는 시장통에서 독특한 상품이나 뚜렷한 마인드를 갖고 있지 않는한 경쟁력 있는 상가로 거듭나는 길은 멀기만 하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심력을 갖추기에는 열악한 점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비어가는 상가가 늘어날수록 오래도록 지켜오고 있는 상인들의 정신을 보듬고 채워주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모두의 노력이라고 본단다.
그렇게 대를 이어 지켜오고 있는 전통시장의 면모를 시대에 맞게 변화하면서 그래도 많은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라는 테두리에서라고 말하는 노수권 회장.
그는 산성시장에 거는 꿈이 있다.
첫 번째로 백제문화제가 열릴때마다 백제 옷을 입는 그 하나의 문화가 산성시장에 자리잡기를 원한다. 행사때만 입는 마는 백제옷이 아닌 언제든지 누구나가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고 본단다,
두 번째는 5일장에는 중심지에서 차없는 거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곳에서 누구나가 즐기는 장터의 맛과 소리, 문화를 이어가는 일이다. 5일장은 만남의 장이기에 그 특성을 살려 상가의 변화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일도 아주 큰 볼거리라고 본단다.
시장은 한사람만의 공간이 아니기에 모두의 공간이 공감의 장소로 공주만의 특징을 살리기를 바라고 있다.
세 번째는 영세하지만 정이 담긴 시장으로 단합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상인들의 힘이 협동으로 이어져 번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하여 세종청사 사람들도 구경오는 시장으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시장을 지켜 온 사람들에 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살려 그들의 삶을 엮어내는 작업도 구상중이다.
시장의 이야기에는 파는 상품 종류만큼이나 얼기설기 얽힌 이야기들이 애틋하면서도 정감있고 끈끈하게 자리잡고 있기에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삶과 함께 풀어내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새로 취임하는 노수권 회장은 그동안 산성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산성시장의 문화를 그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몸으로 부딪치면서 그들의 생활을 잘 알고 있단다. 한사람 한사람 소중한 그들의 소리에서 그들이 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에 먼저 다가가는 정신으로 솔선수범할 예정이란다.
현재 공주산성시장 상인연합회는 상인들이 오래도록 믿어왔던 그 힘으로 신뢰가 우선인 상거래가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산성시장에는 많은 이들이 어렵게 장사를 하면서도 좋은일을 많이 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서로 협동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공주산성시장의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 엮어지는 것이 아니 스스로 만들어진 인간의 정이 담긴 시장의 특성이 공주산성시장만의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회장으로서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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