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57.jpg)
오늘은 겨울 덕산온천을 소개합니다. 예산군 덕산면 일대에는 총 아홉개의 온천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당연히 원조 온천이 있겠죠? 어디라고 꼽아 말하기는 좀 그렇고 기사 내용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아하~!! 거기~!!"하고 눈치 빠르신 분들은 금새 알아채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겨울 추위를 녹이는 덕산온천으로 가보실까요?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2](/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58.jpg)
덕산온천에서 일명 "원탕"이라 불리는 곳을 이번에 찾아갔는데요 말 그대로 원탕은 덕산온천 원조를 말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본 기사에서는 이 곳을 이하 원탕이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3](/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59.jpg)
원탕 입구 앞에는 옛 사진 두장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덕산온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인데요 예전에는 단층 건물로 소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옛 덕산온천 건물은 현재 남아있지 않는데요 제 생각에는 옛 건물을 복원해 전시관 등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4](/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0.jpg)
옛 덕산온천 모습은 약수터에서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약수 덕산온천' 이라고 적힌 표지석과 석상 등이 놓여져 있는데요 아직도 약수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해 보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5](/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1.jpg)
온천욕을 마치고 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는 어르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인데 물이 차갑지 않냐구요? 전혀요~ 손을 담궜을 때 미지근한 정도였는데요 정확한 온도는 모르겠지만 30도 이상은 될 것 같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6](/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2.jpg)
손으로 느끼기에는 미지근한 정도지만 상온이 0도에 가까운 날씨여서 그런지 약수물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약수물의 성분과 음용이 가능한 것인지를 표시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산군청 담당자분~~ 부탁드려요~^^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7](/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3.jpg)
원탕 인근에는 예산군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이 곳 바로 옆에는 족욕체험장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과연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일지 궁금하시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바깥모습 잠시 살피고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8](/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4.jpg)
바깥쪽에도 족욕체험장이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현재 가동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작년 온천축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족욕체험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봄이되면 다시 가동을 하려나요? 이거이거 자꾸 지적질을 하게 되는데 언제부터 다시 가동하는지 안내를 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9](/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5.jpg)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0](/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6.jpg)
자~~ 드디어 족욕체험장 안쪽을 공개합니다~!! 다행히도 실내 족욕장은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물 온도는 좀 전에 소개한 온천약수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따뜻했답니다.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온천에 오게되면 어쩔 수 없이 잠시 이산가족이 되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렇게 족욕탕을 이용하게 되면 그럴 부담없이 오붓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1](/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7.jpg)
관광안내소 앞에는 위 사진과 같은 시비가 여러개 놓여져 있었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뜻을 기리는 매헌문화재를 기념하는 것을 비롯하여 예산 출신 문예가들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죠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2](/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8.jpg)
가헌 박성흥 선생 기공비 위에는 한마리의 작은 새가 내려 앉아 한동안 떠날 줄을 몰랐는데요 마치 이 곳에 있는 멋진 시들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3](/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69.jpg)
덕산온천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표시에는 1번과 2번이 적혀있어서 두 종류의 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버스시간표를 보니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4](/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70.jpg)
타 지역에서 덕산온천을 오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예산역으로 온 후 버스를 이용하는 것과 홍성역으로 온 후 버스를 이용하는 것 두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위 시간표는 예산방향 또는 수덕사방향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길게는 1시간 20분 간격에서 짧게는 10분 간격까지 다양한 시간대로 배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5](/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71.jpg)
홍성방면 시간표는 친절하게도 홍성에서 출발하는 시각까지 적혀있었습니다. 배차간격은 길게는 두시간이 넘는 경우도 있으니 홍성에서 오실 때는 반드시 버스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래요~~^^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6](/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72.jpg)
![대중교통으로찾아가본겨울덕산온천 17](/export/media/article_image/20150109/IM0000744673.jpg)
족욕탕 앞으로는 가야9곡 녹색길이 지나고 있습니다. 온천을 하신 후나 하시기 전에 녹색길을 걸으며 땀을 내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덕산에는 덕산온천 뿐만 아니라 남원군묘와 관어대를 비롯하여 그 유명한 수덕사까지 볼 것들이 무척이나 많답니다
겨울철 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온천이 단연 으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겨울에는 가족과 함께 덕산온천을 찾아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