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불산 관불암, 9일부터 12일까지 공주·유구 주민 축제 열어
▲ 유구읍에서 들어가는 관불암 입구에 유구직물에서 만든 옷감이 축제 맞이를 하고 있다
9일 관불암에서는 상원주지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바라춤, 천도재, 범패시연, 풍물놀이, 박산조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도 준비했다. 또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춤은 물론 풍물놀이와 유구직물을 전시 판매하는 축제이다.
▲ 거북석상에도 유구직물 등에서 짠 옷감이 입혀져 있다
축제기간에는 오색직물에 ‘희망 띠 잇기’와 직물로 내작품 만들기와 전시 등을 직물과 바람을 통해 소원을 비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 유구직물에 대한 주민참여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
이 축제를 준비한 관불암 주지 상원스님은 “유구의 명산인 관물산의 정기가 모인 관불암에서 베를 부처님전에 올리고 직물에 진리의 말씀과 그들의 소원을 새겨 바람에 실어 법 공양을 올리고 소원을 이루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소원하고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 유구직물 등에서 짠 옷감에 소원띠
또한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하여 씨줄과 날줄을 얽어 매어 만든 옷감을 통해 소원도 이루는 의미있는 시간”이기를 원했다.
▲ 유구직물 등에서 잔 오색띠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