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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좀 사주세요

공주시, 수확시기 수박 값 폭락…1인 1박스 구매 운동

2014.08.13(수) 17:20:14 | 금강마음 (이메일주소:msim1174@naver.com
               	msim1174@naver.com)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수박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여름 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나섰다.

조진호씨가 수확시기를 놓친 수박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 조진호씨가 수확시기를 놓친 수박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이는 공주시 신풍면 일대에 재배되고 있는 수박이 풍작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와 태풍 등 여름철 날씨 변화로 가격이 폭락하자 15ha 수박재배 농가 30여 농가가 판로를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8월 초순이 지나면서 물량 과다로 서울 가락동 공판장이나 구리 공판장 등에 반입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홍수 출하 돼 농가들은 운송비조차도 얻지 못하고 모두 폐기 처리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 사정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주시는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에게 희망을 주고자 1인 1박스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공무원과 신풍농협, 신풍면 수박 작목반이 합심해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들부터 이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일 1박스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등 각급 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에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박은 9kg 이상 1개들이 1박스는 8000원, 6kg 이상 2개들이 1박스는 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박 구입 등 자세한 문의는 신풍농협 임재언 경제상무(☏010-5425-9408)에 문의하면 된다.

신풍면사무소 관계자는 "내 고장 농민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내 고장 수박 사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진호(58세) 농가도 6동에 수박농사를 짓고 있지만 현재 2달 동안 지은 수박농사가 운송비조차 건질 수 없는 지경으로 시기를 놓친 수박을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수박 값 포락으로 수확시기를 놓친 수박이 버려지고 있다

▲ 수박 값 포락으로 수확시기를 놓친 수박이 버려지고 있다

이렇듯 신풍면 일대 농가에서는 출하시기에 폭락한 수박 가격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데, 이를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14일 수확시기에 맞춰 공주시에서 벌이고 있는 1인 1박스 수박 구매운동이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신풍면 일대 농가에서는 수박을 수확시기에 맞춰 출하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고추농사에 전력해야 하는데, 이 조차도 여의치 않아 고심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수박은 택배조차도 할 수 없는 특수한 환경탓에 전체적으로 농가의 시름은 더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수박 구매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

수박값 폭락으로 수확시기를 놓친 수박들

▲ 수박값 폭락으로 수확시기를 놓친 수박들



※문의처 : 신풍면사무소 부면장(☏ 041-840-2882) /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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