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발전연구원(이하 충발연)에서는 충남 6차산업화 중간지원협의체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중간지원협의체란 말 그대로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농가나 마을에 행정적 그리고 실무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출범식은 참여기관 간의 상호 역할을 이해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과 관련된 논의를 위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떠한 논의가 이뤄졌는지 함께 그 내용을 들여다볼까요?

이번 출범식에는 충발연 강현수 원장을 비롯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박은영 사무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렬 연구위원, 충남전통주협의체 김근웅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충남 6차산업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차산업화,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6차산업화란 농촌에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1차(생산), 2차(가공), 3차(서비스) 산업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통주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농업을 통해 생산된 곡물을 가공을 통해 전통주를 제조하여 판매할 뿐만 아니라 이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하거나 전통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가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 모델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6차산업 중간지원협의체는 충발연 6차산업화센터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충남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충남본부, (사)충남6차산업협회, 충남로컬푸드협회, 충남농촌휴양체험마을협의회, 충남전통주연구회 등 총 6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구기획, 기술지도, 유통, 사업화 등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그 향후 거취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어집니다.^^

충발연 6차산업화센터에서는 그동안 많은  6차산업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충남 전통주아카데미를 비롯하여 6차산업리더 아카데미, 충남 외식업 로컬푸드 인증 사업 “미더유” 등이 그것입니다. 6차산업화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지원채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 바로 6차산업화 중간지원협의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유학열 센터장

유학열 충남농어업6차산업화 센터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각 조직체별로 지원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구성원별 담당하는 부분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하며 지원조직과 현장조직을 나눠 조직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협의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속적이고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박은영 사무관

▲ 충청남도 농업정책과 이교식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