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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만난 '위생불량 컵'

2014.01.09(목) 15:21:12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컵 입구를 손바닥에 문지르자 검은 때가 수도 없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 컵 입구를 손바닥에 문지르자 검은 때가 수도 없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서천 생태박물관 취재차 서해안고속도로주행 중 물을 마시기 위해 대천휴게소(충남 보령시 주교면 주교리 904)에 들렀다. 우리 일행은 물을 마시고 난 후 상대방의 입 주변이 까맣게 물든 원인이 무엇일까 추적하던 중 비치된 컵이 원인이었음을 알아냈다.
 
마시던 컵 입구를 손바닥에 문질러보자 검은 때가 수도 없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심지어는 컵 안쪽도 육안으로 확인되어질 만큼의 때가 껴 있었고 손가락으로 문질러보자 어김없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이곳 관리자 이 모 씨와 함께 다른 여러 개의 컵을 점검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관리자 이 씨는 “제가 봐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면서 “컵을 일괄적으로 식기세척기에 씻다 보니 깨끗이 닦아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묻자, 이 씨는 “컵 하나 하나 수세미를 이용해 닦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매년 휴게소의 서비스, 위생, 운영 관리 등 전반을 평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밝혀진 전국종합평가 하위 10곳 중에는 충청권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천휴게소(목포·시흥 방면)가 각각 최하 4, 5위였고, 경부고속도로 금강(부산 방향)이 7위,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목포·시흥 방향)이 각각 8위와 10위였다.
 
최하위의 평가를 받고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충청권휴게소. 관광객들이 기피하는 휴게소가 아니라 꼭 들러보고 싶은 휴게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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