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서천 국립생태원을 다녀오다
장항역 나와서 바로 왼쪽에 보시면 국립생태원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금개구리가 반겨주는 터널이 있답니다...
금개구리 터널만 지나면 바로 국립생태원 후문인데...
참고로 국립생태원의 마스코트는 하늘다람쥐, 대륙사슴, 금개구리, 저어새 등 4가지 동물이라고 하네요...~
국립생태원 후문에서 메인 전시관인 에코리움까지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수생식물원이 군데군데 꾸며져 있어요...
5분 거리의 짧은 코스지만 조용한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더 좋았답니다...
국립생태원 메인 전시관인 에코리움 (ECORIUM) 건물이 보이네요...
2013년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멋진 건축물인 에코리움...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조화와 곡선의 아름다움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국립생태원 전체 안내도 인데요...
메인전시관인 에코리움을 비롯하여 생태 교육관, 생태관, 습지, 연못, 식물원, 체험장, 사슴생태원,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한반도 숲을 비롯한 울창한 숲지대 까지...
엄청난 면적의 생태원 규모에 깜짝 놀랐답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아름답죠...
에코리움(ECORIUM) 이라는 글씨체도 그렇고 건축물도 이렇게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군요...~^^
에코리움을 들어오면 바로 입구에 이렇게 천장에 매달린 나무 조각 작품들이 보인답니다...
애벌레, 거미, 개구리, 뱀, 독수리등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이렇게나 멋지게 표현해 놓았네요...
에코리움은 2개의 상설전시관과 5대 기후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의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외에 4D영상관과 에코랩 등이 있었답니다...
열대관의 방사동물 이랍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등 전시관에 따라서 이렇게 입구에 그날의 방사동물 표시도 해 놓았습니다...
열대관은 물속 생물의 모습이 많이 보였구요...
뱀과 도마뱀등 열대지역의 파충류들 모습도 볼 수가 있답니다...
습하고 무더운 전시관 내부 기온과 열대 우림의 모습...
겨울이라 두꺼운 옷들을 입고 있는데 열대관은 실내가 너무 따뜻하다보니 땀을 뻘뻘 흘려야 하는 곳이랍니다...ㅎㅎ
천장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진 끈 같은 것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실제 숨을 쉬고 있는 식물의 뿌리라고 해서 깜짝 놀랐네요...
관람 동선 사이로 보이는 관람객과 울창한 열대우림 보이시죠...~
사막관에서는 작년에 태어난 새끼 도마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도마뱀이라 징그러울 것 같아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아직은 작은 새끼의 모습이라 귀여운 구석도 있답니다...
사막으로의 여행이라고 할까요...~
지중해관에 가면 볼 수 있는 바오밥나무...
역시나 바오밥나무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답니다...
오신 분들이 대부분 사진을 찍고 가시는 단골 포토죤 입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온대관...
빨간 동백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전시관 곳곳에 활짝 피어 있답니다...~
용암 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 곶자왈의 독특한 생태계도 그대로 옮겨 놓았네요...
가장 볼거리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극지관 입니다...
극지관 입구에서 백두산 개마고원 지대의 나무들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숲을 걷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었던 멋진 곳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야생 동물들...
툰드라 지대의 순록들...
너무나 정교하게 제작된 박제 순록이라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추운 극지방에 살고 있는 에스키모인과 얼음집...
극지관에서는 실제 살아있는 귀여운 펭귄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귀엽다고 난리가 났어요...
극지관을 나오는데 출구 앞에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위대함...!!!
에코리움을 나와서 국립생태원 정문쪽에 있는 홍보관 (방문자센터) 도 둘러 보았습니다...
홍보관 바로 앞이 금개구리 연못인데 봄이 되면 연못 앞 나무의자에 앉아서 금개구리 울음 소리도 들어 보세요...~
국립생태원의 지나온 발걸음과 멋진 기획사진전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