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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治山 이상근 얼레빗전

몸으로 못하는 것 빗위에 표현해

2013.10.29(화) 02:05:19 | 금강마음 (이메일주소:msim1174@naver.com
               	msim1174@naver.com)


2013년 治山 이상근의 얼레빗 전시회가 10월 25일 오후4시 공주문화원 전시실2층에서 개최됐다.

치산 이상근 명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치산 이상근 명장의 개막식에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나태주(공주문화원)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도 얼레빗 빗살을 꼬나보며/황진이의 오래된 슬픔을 살피고/은하수 푸른 물 건너/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걱정한다”며 ‘눈매’라는 자작 축사를 낭독하며, “명인께서 전시하게 되어 허사가 아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나태주 원장이 명장을 위해 시를 낭독하고 있다

▲ 나태주 원장이 명장을 위해 시를 낭독하고 있다


治山 이상근씨는 “오늘도 어제같이 사롭의 묶을때를 벗겨보며, 몸으로 표현 못하는 것을 빗위에 표현했다”며, “본인 조상들이 해 오던 것을 자신과 아들이 영원히 이어 그 가지런한 얼레빗의 뜻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고광철(공주시의회)의장은 인사말에서 “공주를 아름답게 하는 또하나의 전시회”라며, 명장의 전시회를 극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소장 반월, 사각얼레, 영반월, 산호비녀, 투각비녀, 상투빗, 우각음양소,빗솔, 빗치게, 우각 연지, 곤지, 장생반달, 황진이, 연화환소세트, 십자생환소세트, 모란문환소세트, 꽃비환소세트, 개구리와 원앙, 가리마, 석수, 도깨비와 두꺼비 등의 작품이다.

치산 이상근 명장이 관객에게 얼레빗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치산 이상근 명장이 관객에게 얼레빗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래 얼레빗은 빗살이 굵고 성근 큰빗으로 긴머리를 빗질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크기는 다양하여 용도에 따라 빗살이 성긴것과 촘촘한 것이 있다.

재료는 주로 박달나무, 대나무, 대추나무, 도장나무, 소나무, 유자목 등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의 해송으로 만든 빗은 질병과 흉액 등을 몰아낸다고 해서 인기라고 전해지고 있다.

치산 이상근 명장이 이선미(개성시대)원장의 쪽진머리 작품앞에서 함께 기념촬영

▲ 치산 이상근 명장이 이선미(개성시대)원장의 쪽진머리 작품앞에서 함께 기념촬영

이를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는 대모, 상아, 뿔, 은 등으로 장식해 머리에 꽂기도 했으며, 나전, 은상감, 조각, 화각 무늬의 장식을 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시회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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