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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안철수 신당 가시화 … 지역정가 지각변동 예고

‘정책네트워크 내일’ 충남 실행위원 발표 예정/

2013.10.23(수) 17:06:41 | 홍성신문 (이메일주소:mwk@hsnews.co.kr
               	mwk@hsnews.co.kr)


‘안철수 신당’ 창당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정가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정당공천제 폐지여부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 충남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이 이달 21~22일경 충남지역 실행위원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내일’은 신당 창당 준비를 위한 조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달 말 자문위원, 기획위원과 함께 호남지역 실행위원을 발표했다.

‘내일’ 충남 관계자는 홍성지역에서 정보영 전 민주당 예산·홍성 지역위원장, 조성미 행복중심풀무소비자협동조합 이사장이 실행위원으로 추천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예산에서는 고남종 도의원의 추천이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추천에 불과하며 ‘내일’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거론된 세 명 모두 추천된 사실을 인정했다. ‘내일’에 관여된 것으로 알려졌던 채현병 전 군수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보영 전 지역위원장과 조 이사장은 현재 민주당 소속이다. 고 의원은 선진당 출신으로 새누리당 행을 거부, 무소속인 상태이다.

지역정계는 이와 관련 ‘내일’이 실제 정당 조직으로 세력화할 경우 지방선거 정국은 물론 지역 정치판에 태풍을 몰고 올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초 지방선거 공천제 유지 시 공천 확보를 위한 출마예정자들의 이합집산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름 밝히기를 꺼린 한 지역 정치인은 “시민사회단체 출신 민주당원들을 중심으로 신당으로의 대거 이동도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인은 “공천제 폐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누리당, 무소속, 구 선진당 계열 출마예정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두원 민주당 예산·홍성지역 위원장은 이에 대해 “민주당 탈당의 기류는 전혀 없다”며 “(내일에)참여하겠다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과연 새 정치를 하는 게 맞는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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