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번째 충청남도민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청양군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15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그리고 청양군민 등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대회를 후원하는 청양군은 타 시·군 선수단에게 청양의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따라서 시·군 대항전이라도 동호인끼리 친목을 도모하며, 나아가 머무르는 체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하는 방안을 알차게 추진 중이다.

청양군은 또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장마다 배치하는 자원봉사자로 하여금 여러 가지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 이에 자원봉사자에게 참여 자세와 역할에 대해 소양교육도 시행한다.

대회 기간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기업 홍보관 등도 공설운동장에 운영된다. 한과와 찐빵, 멜론, 구기주, 김, 고춧가루, 잡곡 등에, 그리고 으뜸농산(대표 오정호) 단무지와 필택산업(대표 송준호) 방제기, ADM21(대표 김인규) 와이퍼 등의 제품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홍보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 개회식은 다채롭게 진행된다. 식전행사에 이어 선수단 입장, 유공자표창, 환영사, 선수단대표 선서, 경품추첨, 그리고 식후행사로 연예인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예약돼 있다. 아울러 폐회식 때는 충남국악단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경품추첨, 인기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정식종목 18개와 시범종목 1개, 번외종목 3개 등 모두 22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다.

정식종목은 축구(알프스마을, 정산고, 애경화학운동장, 청양고, 공설운동장), 배구(청양초, 청양중), 탁구(청양대학 체육관), 테니스(공설테니스장, 청양대학 테니스장, 정산테니스장), 육상(공설운동장), 댄스스포츠(청양고 체육관), 생활체조(문화예술회관) 등이다.

또한 야구(예산군 둔치체육공원 등), 족구(백세공원), 게이트볼(애경유지운동장), 배드민턴(군민체육관), 볼링(오선영볼링장), 검도(운곡초), 합기도(문화체육센터), 보디빌딩(문화예술회관), 패러글라이딩(보령시활공장), 등산(칠갑산 장승공원), 그라운드골프(백세공원) 등도 있다.

시범종목은 자전거(고추문화마을)이며, 번외종목으로는 낚시(백세공원)와 씨름(청양시장), 승마(구 청양여정보고) 등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