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사성의 행동철학 본 받아

제14회 아산청백리상 및 어린이 맹사성 시상식

▲ 제14회 아산청백리상 및 어린이 맹사성 시상식

고불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제14회 아산청백리상 및 제15회 어린이맹사성상 시상식이 10월 2일 온양문화원(원장 이만우)에서 개최 됐다.

온양문화원은 지난 9월 26일에 청백리 선비상에는 김낙수(52, 아산시청 사회복지과 팀장), 스승상에는 이선범(61, 온양용화고등학교 교장) ▲지킴이상에는 이준형(48, 아산경찰서 경무과장), 차호열(45, 88자율방범대)씨가 각각 선정했으며, 어린이 맹사성상 선발대회에서는 올해 15명의 학생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충(忠)상 이태재(아산남성초) ▲효(孝)상 김이주(온양풍기초) ▲예(禮)상 임예지(연화초) ▲의(義)상 오지연(도고초) ▲문(文)상 강지수(동덕초) 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했다.

선비상을 수상한 김낙수씨는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직장내 봉사활동단체 ‘몽마르트’를 결성해 다문화가정을 선정하여 집주변환경정비 및 벽화작업을 실시하였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모시고 신정호 산책 및 말벗이 되어 왔다.
특히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자격증도 취득해 봉사를 몸으로 직접 실천해 선·후배 및 동료 공무원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아산청백리 선비상을 수상했다.

스승상의 이선범씨는 온양용화고등학교 교장으로 교직원과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고 권위가 아닌 사랑과 감화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교육을 실천하며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한의원과의 자매결연, 책읽는 용화프로젝트, 다양한 시상제 실시, IT 교실 환경개선, 용화가족의 날을 실시하는 등 학교행정으로 참 스승상을 보여주었다.

지킴이상 수상자는 2명으로 이준형 씨는 현재 아산경찰서 경무과장으로 1992년 국립경찰에 입직해 소년소녀 가장돕기 후원『보드미』활동으로 보드미 장학금 지급, 111 사랑 나눔노인복지시설, 농촌일손돕기 전개,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 및 지역시민을 위한 경찰아카데미 실시, 지역 치안고객 만족을 위한 전화응대 방법개선등 아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지킴이상의 차호열씨는 88자원봉사대 대장직을 수행하면서 숭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1년도에 88자원봉사대에 입대해 그간 청소년 선도활동으로 성폭력예방, 야간방범순찰활동, 목욕봉사 차량 지원, 사랑의 집수리 활동, 동절기에는 관내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을 없애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킴이상을 수상했다.

이만우 원장은 “맹사성 정승을 추모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아산청백리상과 어린이 맹사성상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의미 잇게 생각한다”며 “청백리 및 맹사성 시상식을 계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 세대들이 맹사성 정승께서 보여주셨던 훌륭한 행동 철학들을 본받아 우리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청백리상 김낙수(선비상), 이선범(스승상), 이준형(지킴이상), 차호열(지킴이상) 좌측부터